토요일 파타야에서 먹었던 파타이가 너무 맛있어서 시도해 봄.

- 쌀국수
- 계란 / 닭가슴살 또는 새우 / 숙주 / 부추 양파 피망 파프리카 양배추 중 있는거 싹싹
- 파타이소스, 굴소스, 스리라차소스, 라임쥬스, 설탕, 마늘
- 닭가슴살의 경우 양파, 화이트와인 or 청하, 소금, 후추, 레몬즙, 파인쥬스, 굴소스
- 땅콩가루 (마트 가면 땅콩 분태 팜. 이거 좀 빻으면 됨)


1. 쌀국수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궈 불림.
  불린 쌀국수를 끓는 물에 집어넣었다가 바로 뺌. (거의 집어넣은거 맞아? 할 정도로.)
  ==> 그러나 쌀국수 끓는 물 데치기 과정은 고기와 다른 재료가 다 끝난 다음에 할것.


2. 기타재료
 
  계란은 스크램블로.
  숙주는 씻어서. 부추도 씻어서. 파프리카나 피망 양배추는 채썰어서.


3. 고기종류
 
  나는 닭가슴살을 시도했는데. 레몬즙과 양파, 청하를 넣고 삶다가
  다 삶아지면 쭉쭉 결대로 찢어서 소금, 후추, 파인쥬스, 굴소스로 버무려둠.
  (레서피 제대로 안읽어서 굴소스는 뺐으나 맛에는 하등 이상 없음)


4. 양념

  뭐 호이신 소스, 피시 소스 다 쓰라는 얘기가 있지만.
  마트 가면 파타이 소스 판다. 후후훗. 물론 호이신소스나 피시소스도 판다. 없는 것 없는 우리나라 마트 만세!

   레서피 보고 파타이소스 2큰술+라임쥬스 1큰술+굴소스 1+ 스리라차 소스 1+설탕1/2로 넣었으나
  스리라차 소스 너무 많다 싶음. 1/2만 넣거나 안넣어도 하등 문제 없을 것 같음.
   그리고 그냥 귀찮은데 파타이소스만 넣으면 어떨까도 싶음. 그것도 맛있을 것 같은데.


5. 대략 요리 순서

  1. 쌀국수 미지근한 물에 불림
  2. 닭고기 삶기.
  3. 양념 만들어놓기
  4. 계란 스크램블 하기
  5. 닭가슴살 찢어서 버무려놓기
  6. 야채종류 다듬거나 채썰어서 준비해두기
  7. 물 끓이기 (쌀국수 퐁당 할것)
  8. 볶음팬에 기름 두르고 불 켜놓기 (누가 기름 왕창 부으라고 그래서 부었다가 너무 기름이 바다가 되어 맛없었음. 그냥 팬 바닥을 채울 정도로만)
  9 쌀국수 끓는 물에 데치기
  10. 쌀국수 건지자 마자 볶음팬에 퐁당
  11. 야채 퐁당
12. 계란 / 닭가슴살 버무린거 퐁당
  13. 양념 붓기
14. 센 불에 사정없이 볶기
  15. 접시에 땅콩 가루 붓고 그 위에 볶은거 올려놓고 버무려서 먹기.


소감 :

- 집들이나 한상 크게 올릴때 내놓기엔 너무 손 많이 감.
- 일종의 잡채임
- 그러나 술안주로 제격. 맛있음. 종종 해먹을 예정.



- 한식은 할줄 모르고 이탈리안/프랑스/멕시칸/타이/아메리칸 차이니즈 음식 다 하는 임수진
- 어쩔수 없어, 한식이 제일 손 많이 가고 실패 확률이 높아! ㅠ.ㅜ
- 게다가 한식은 레서피가 안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