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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 집공사 Before & After - 2. 거실
2010/02/12 - 집공사 Before & After - 3. 침실
2010/02/19 - 집공사 Before & After - 5. 서재
2010/02/22 - 집공사 Before & After - 6. 욕실
2010/02/22 - 집공사 Before & After - 7. 기타



아기가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아기방을 꾸미는게 과연 맞는 일인가 생각했지만,
그래도 기왕 인테리어 하는 김에 하는게 낫겠다 생각했다.
우리 아이의 성별을 모르므로 중성적인 노란색.


가운데 목공으로 바를 두르고, 위에는 도트 무늬의 벽지를 바른다. 


붙박이장 안쪽도 발라주고.
난 여기까지 발라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까지 도색해주고 벽지를 발라줘서 고마웠음.


이방은 베란다가 딸려있다.
원래 이 베란다가 부엌 뒤까지 쭉 이어져있는데 (프롤로그의 도면 참조)
그 벽을 메워서 아기방 전용 베란다로 만들었다.


나름 이쪽 유리창으로는 우리집 외에 가리는데가 단 한군데도 없다. 그래서 창을 열면 멀리 북한산 까지 보인다.
그래서 아기방 문을 열어두면 봄여름가을엔 참 오랫동안 밝은 우리집.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도배와 벽지와 전등만 한 집이었는데;
형님의 역작, 형님이 이 가구 디자인으로 GOOD DESIGN상까지 수상했던 승하의 가구들이 도착했다.
꿈에도 생각 못했던 가구지만, 어떻게 우리집 벽지랑 너무 잘어울려서 너무 예쁜 승하의 가구들.



* 7월 13일 추가. 제품들이 들어가고 있는 중.




전부다 얻어입히는 신세가 될 놈;; 물려받은 옷들이 벌써 옷장 한가득.
그나마 75사이즈만 옷장에 걸고 서랍에 비치. 80사이즈들은 아직 광에 쳐박아둠.
쬐끄만 옷 정리할때 처음엔 인형놀이 하는 것 같아서 재밌었는데 그 다음에는 너무 많아서 헉헉.
수많은 이모들과 고모들 (친이모, 친고모 포함) 에게 사랑받고 있는 진군이입니다.
방 전체가 모두 물려받은 거에요. 엄마가 돈주고 산건 한개도 없대요.

ㅁ 2010/08/12 - 아기방 인테리어 드디어 완성! - 요거까지는 보세요.
2010/07/22 - 이 세상 가장 너절한 방법의 아기방 연구.

홍대앞마포구 창전동 태영데시앙 32평아파트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