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사랑 잡담 2006. 9. 13. 03:29

매달 케이블값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케이블방송국 - 문제의 Tbroad -의 횡포로 유료로 집TV에 케이블이 끊겼다. 그래서 볼수 있는 것은 장년층 타겟 방송인 아이넷TV와 지역 방송국 딸랑 두개뿐.
밤마다 농수산 홈쇼핑이나 보면서 잠들던 내 처지에 오늘 부터 '거침없는 사랑'이 방송되기 시작했다.
아아아앗!

저걸 처음 볼 때까지만 해도
조민기는 아침 방송 스타일의 느끼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강약을 제대로 조절했고
송선미는 장진영 닮은 색깔 없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사랑스러운 배우로 자리매김.
그때만 해도 생전 처음 본 송일국은 그야말로 풋풋한 것이 첫회부터 '이놈 제대로!'를 찍었었지.

그때도 케이블로 봤었고 그래서 케이블 방송국이 맘대로 끊어버리는 바람에 끝까지 못봤는데
이번엔 끝까지 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