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치 따위엔 관심없어요> 류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부자가 아니면서, 기득권층이 아니면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넌 참 정력도 좋네>라며 비꼬면서 얘기하는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이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 본인은 귀찮아서 참여안하는 <게으름뱅이 귀차니스트>들과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민주주의 수호는 무임승차로 지켜지는게 아닙니다.
집회에 나갈 몸 상태가 아니라면, 최소한 중요단체에 돈이라도 보내고, 민변 소송에 참여하고, 모르는 무식한 것들 하나라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려주고, 경향신문/한겨레 뿌리고, 아파트에 전단지라도 붙이세요.



- 어제 가족모임을 끝으로 당분간 친정에 안가기로 했다. 엄마한테 이미 통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