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인터파크 딱 1년 채우고 Daum으로 옮기면서 갔었던 첫번째 영국여행을 시작으로 자유여행을 시작한 이래, 매년 1-3번의 여행을 꼭 해왔고, 그중 90% 이상은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그래서 대충 자유여행에는 어느정도 인이 박힌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번 푸켓 여행은, 애 낳기 전에 마지막 여행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진짜 준비 단계에서 매우 치밀했다.

무슨 일정으로 다닐지, 무엇을 할지에 대한 TO DO List를 정말 치밀하게 세웠고, 그 전체 예산을 미리 태사랑 직거래를 통해 타이 바트화로 바꿨다. 그리고 실제 여행을 다녀왔으니, 시간은 거의 계획과 동일하게 움직였고, 실제 집행비용도 딱 1621원을 초과했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기특해서.. 미리 세웠던 스케쥴/예산과 결산표를 올려본다.

모두 클릭하면 커짐.
주의 - 비행기표 가격이 없는 것은 보너스항공권으로 다녀왔기 때문이고, 공항에서의 시간이 매우 빠듯빠듯한 것은 비즈니스클래스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니, 이코노미로 다녀오시는 분들은 이 공항 시간을 참조하시면 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