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사 보고 난 생각
http://news.empas.com/show.tsp/cp_pt/spo00/20061214n02537/

"배아프냐????"

원래 있는 애들이 찌질한걸 어쩌면 좋냐.
박명환 진필중 빼고 나머지 애들 연봉 합산 해봐라. 다른 팀 연봉의 반은 되나?
그러면 A급 선수는 있냐? 박용택 하나 있다.

A급 선수 하나도 없어서 진짜 A급 데리고 올 돈 질은 못하고
그래서 A급 선수들로 키우겠다고 감독급 코치들 우르르 데리고 온건데.
뭔가 불만인데??

훨 싸게 주고 좋은 효과를 얻을 것 같구만.


난 정말.
이번 스토브리그 프런트에게는 100점 만점에 90점쯤 주고 싶어서.
이병규 10년 고생했는데 일본 갈수도 있고.
버디가 트리플A 구단이랑 계약했는데 박명환 잡아야지 어쩔껴.

4년 40억.
이병규한테 갈 돈이 박명환에게 갔다.

그가 갑상선기능항진증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투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치하할만하지만.

그러나..

심약하고 몸약하고 약간 철없고..
그동안 가졌던 꿈이 좌절되어 속상하고..
왠지 진필중의 항기가...


그냥 카라이어나 잡지.
알고보니 카라이어는 AAA구단과 계약을;;;
니미;; 어쩔수 없다.



자 이제 보호선수 명단이나 짜자..
내 예상되는 보호멤버

이동현 이성렬 신재웅 심수창 우규민
박용택 이승호 정재복 권용관 조인성
박경수 김상현 정의윤 이대형 민경수
김광삼 김재현 최길성


그렇다면
최원호 서승화 경헌호 김민기 류택현 신윤호 안재만 추승우 안치용 최만호 황선일
정도가 풀린다는 얘기.

김광삼 대신 김기표가 보호선수 묶일 수도 있고.
아 광삼이 녀석 보호되어야 하는데.
하긴 보호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 뺐기면 그야말로 쪽팔린거지만.

이종열은 보호해야 하는겨, 말아야 하는겨? 장기계약자는 우찌 되는건가?
이종열 보호하지 않아도 되면 그닥 아깝지는 않은데 - 노친네들은 안데려갈테니 -
- 물론 노친네 안데려온다 했는데 안재만 데리고 온 LG도 있다 -
이종열 보호해야 하면 한명정도는 진짜 매우 아깝게 뺏길 수 있을듯.

http://foulball.co.kr/bbs/view.php?id=fob&page=3&page_num=35&&no=3469

밀린 파울볼 글 읽다가.. 너무너무 웃겨가지고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웃고 있다. 진짜.

LG팬이 보시면 미친듯이 웃깁니다. 정말 눈물 흘렸습니다. 배가 아파요.
국내프로야구팬이 보시면 많이 웃길겁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보시면 글쎄요.

그나저나 우리팀 2007년 코칭스탶 자랑!

감독 : 김재박
수석 : 정진호
타격 : 김용달
투수 : 양상문
배터리 : 전종화
2군감독 : 양승호
2군투코 : 김용수

우리 코칭스탭은 국가대표 드림팀이라네!!!
모든 것은 흥망성쇠고 고진감래라네~~!

단추옹도 재계약했고 적토마는 뭐 우리팀 아니면 일본이니.
그야말로 뭐 그저 행복하다네.


O...이병규(32, LG)가 잔뜩 화(?)가 났다. 모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주몽' 때문. 전날인 21일에도 "주몽을 보느라 12시가 되서야 잠이 들었다"는 이병규는 "재미는 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스토리 전개가 느린지 모르겠다"며 투덜댔다.

앞으로 전개될 줄거리까지 줄줄이 읊던 그는 "도하에 가서 2주 동안 못 봐도 별 상관없다. 아마 그때까지도 별로 진도가 나가지 않았을 거 아니냐"며 애청자다운 따끔한 비판까지 덧붙였다.

===> 정말 이양반, 지금 때가 어느때인데.. 주니치로 갈껀지 아닌지 백수가 될건지 암튼 아직 결정도 안된 초조한 판국에 이런.. 하긴 '전 LG'주제에 연습경기 6할이라니 원.
어찌나 일관성있는 이병규씨인지.

이순철이 아니면 누구라도 좋다고 애원할때는 언제고
김용달 아니고 김재박이라니까 에이 쉣. 이런다.
아아 난 김용달을 원했어 원했어 원했어. 아아아 용달 아저씨. 용달 아저씨 확정이었다면서. 흑.

이번주 스포츠 2.0에 나온 전문가 5인의 면면

김용수 KBS SKY 해설위원
양상문 MBC ESPN 해설위원
김상훈 SBS 스포츠 해설위원
이용철 KBS 해설위원
허구연 SPORTS2.0 편집위원

직함이 뭔가 다른 허구연을 빼고
'해설위원'으로 통일된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코치의 산실이다 했더니
해설위원의 산실이고나.
무슨 LG트윈스가 경기고-서울대 라인도 아니고
어떻게 방송사 해설위원들을 '아도'치고 있느냐.
이게 무슨 LG트윈스 마피아란 말이야.

그노무 3년이 참 길기도 길었다.
김용수나 양상문이나 감독 시켰으면 무진장 잘했을거늘.


그나저나 이번주 스포츠 2.0 표지 너무 심한거 아냐.
그간 스포츠 2.0 표지들은 하나같이 예술이었는데 갑자기 코미디로..
이병규표지, 지단표지, 오승환표지는 참 좋았는데 갑자기 아트디렉터가 바뀌었나.

권용관은 언제나 수비를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권용관, 이종열, 박경수의 연속적인 파인플레이로 계속적인 고비를 꺾더니
세상에 8회 1사 1루때는 마해영의 '마해영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1루 수비로 김재구의 총알같은 라인선상으로 따라가는 2루타성 타구를 잡아버린 것으로 화룡점정 하였다.
타격에서도 진루타도 문제없이 따라가며 팀배팅 해주며!

투수운용은
최상덕(6)-김재현(1)-강상수(1/3)-김민기(1 1/3)

나는 앗, 강상수는 패전조인데 왜 나와! 이랬는데 원포인트여서 다행.
강상수는 원포인트 릴리프로 나와서 이진영을 잡고 들어갔다.
초구의 플라이로 잡고 난 다음에 바뀌니까 바로 바뀌었다.

그리고 김민기를 8회 1사에 비교적 일찍 투입. 확실히 승리를 매조지한다.

감독 바뀐 다음에 투수 4명이었던 것은 처음이었지만, 역시 전의 감독에 비하면 훨씬 깔끔한 경기.

4월 8일 일요일 LG vs 두산 8회말 두산 공격
1루에 대주자 전상열, 타자 누군지 기억안남.

암튼, 1-2루간 평범한 타구.
1루 주자 스타트가 빨라 병살은 노리기 어렵고 타자 한명 정도 잡을 만한 타구.
게다가 2루수가 2루 베이스 뒤쪽에서 1루쪽으로 뛰어나갔기 때문에 각도상으로도 1루로 송구해야.

이때 2루수 박경수 객기 내지 욕심 부려 벼락같이 2루로 러닝스로우.
아마 당연히 안심하고 있을 1루주자 전상열을 노린듯.

그러나 객기 내지 욕심이란 다 그렇듯이 공은 미친듯이 빠지고.
젠장 3루 가는군.. 이러고 있는데.

3루수 이종열이 기가막힌 백업플레이.
거기서 2루에만 막겠구나 생각했는데,

공빠질때 2루주자 전상열 오버런.

이종열이 2루를 지키고 있던 유격수 권용관에게 던져서 전상열 아웃.


결론

박경수 바보 ㅡ.ㅡ;;;
이종열 멋쟁이! ^.^v
전상렬 더바보 ㅡ.ㅡ;;;;;;;;;;
권용관 소 뒷걸음으로 뒤잡기 ^^;;


암튼 1년에 한번 보기 힘든 웃기는 플레이를
시즌 개막 부터 보다니 올해도 범상치 않을 시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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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9회부터 중계 보면서 잡담.


8회말 강상수가 올라오더니 9회이닝 시작도 강상수로 하고 있다. 그럼 강상수가 마무리인가?
아아아아. 야구를 9개월간 접었더니 강상수가 우리팀으로 왔는줄도 몰랐다.
엘지는 이상한 선수 모임 집단이란 말인가.
그분을 4년동안 데리고 있다가 이용규 끼워주며 고향보낸것도 억울한데
어딜 강대협을 마무리로 모셔왔단말인가. 마(해영)님도 믿을 수 없는데..
대체 우리 마무리 장문석은 어서 알수 없는 이유로 (이유가 짐작되지만) 내다버리다시피 해서 트레이드 시켜놓고 이건 뭐하는 짓인가.

그러던 차 강상수 연속 안타 2개 맞아주시고,
투수 코치가 또 올라온다.
'하긴 강상수가 마무리일리 없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먼 이팀은 9회말 1사에 6:1로 이기고 있어도 투수가 5명이란 말인가.
올해도 엘지트윈스의 경기시간이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겹쳐 생각.

그런데 올라온 선수는 심수창.
아니 이런.

지난 9개월간 심수창이 어떻게 변했는줄 모르지만 심수창은 완벽 선발감 아니던가.
공 매우 깨끗해서 나도 다 알아보겠는 공을 던지면서 송승헌과 똑같이 생긴 얼굴과는 매우 다르게 엄청난 배포로 정면승부만 고집하여 장타 무지하게 맞아대는 그 덜덜덜 심수창이 아니던가.
어떻게 쟤가 마무리감이냐..어쩜 오승환,정재훈 추세에 맞춰 미남이라 마무리 뽑은거일수도 있어. 라고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라.

공던지자마자 초구에 벼락같이 맞아들어가 예상처럼 스리런 홈런을 맞아주신다. 그것도 나주환한테. (물론 오늘 눈부신 호투를 보여준 이승호도 용덕한한테 홈런 맞긴 했으나;;)


그러는고로 또다시 투수는 바뀌고.. 6명으로 가는데 또 안타 또 맞고 암튼 덜덜덜 하면서 겨우 승리.
아유 올해 엘지 야구는 올해도 너절하겠네.


그래도 마지막의 포인트는, 계속 유격수 권용관이 포수 조인성에게 싸인을 내주며 이렇게 던져라 지금 견제하라 이렇게 내밀다가 결국 투수앞 땅볼 - 2루 송구 - 1루 송구의 더블플레이로 경기 종료. 제대로 된 싸인 야구를 보는 것 같아서 그거 하나는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