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두수점 잡담 2006. 4. 10. 11:08
비쿨님 블로그에서 보자마자 '점순이' 답게 잽싸게 해봤습니다.
여기 에서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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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 잡담 2006. 4. 6. 16:06
회사 일 때문에 간만에 http://www.archive.org/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무려 2001년 9월 7일! 아직 new21버젼 제 홈이 오픈하기도 전에 있던
알렉스가 만들어주던 공사중의 쌈박한 제 웹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블로그로 전환된 다음부터는 archive를 못쌓는지 2005년 5월 18일에 끝났습니다만.

어쨌거나, 지금은 stylesheet가 뭔가 안먹어서 가운데가 좀 안예쁘긴 하지만,
그래도 제 홈 참 예쁘지 않았습니까? 오랫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2001년에 저렇게 쌈박한 디자인을 했던 알렉스 만만세.

NHN
현재가:  341,400     전일대비:   30,600     등락율:  9.85%     거래량:  159,058

나 어제 314,000원에 팔았다네~~
12월 1월 2월 폭락장에도 들고 있었는데..
어제 팔았다네~~

이렇게 된거 다음이나 엠파스나 팍팍팍 올라라.

3월 29일 현재 *6kg 이라는, 31년 평생 처음 겪는 몸무게에 도달했다.
그것도 모두 옆구리와 배에만 6kg이 쪄버린 이 사태 때문에
요즘 다시 호흡이 불가능하고 먹은것이 자꾸 되새김질 될만큼 허리가 꼭꼭 쨍긴다.

요가학원을 4월 1일부터 다닐 예정이긴 한데.
하지만 볼수록 나의 배가 너무 끔찍해서.
친구 부친상 갔다가 너무 늦어버린 핑계로 찜질방에서 자는데.
자꾸 경락샾이 유혹을 하는 것이다.

그래, 복부 경락을 받자..

나는 경락이 처음이 아니다.
등경락, 하체경락, 어깨경락, 드레스라인경락 등을 각각 1회씩 받아본적이 있다.
경락이 아픈줄 안다. 허나, 그정도쯤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복부는 oh no.

차라리 뼈마디마디 관절마디마디를 누르는 거야 견딜수 있지만.
장의 위치를 바꿀 정도로 등과 배를 맛닿게 누르는데는 견딜수가 없다.
아줌마가 누르면 도망가고 괴성을 질러대고 소리를 질러대고.
여러차례 수술을 경험하고 온갖 죽을뻔한 위기를 겪고 온갖 고통을 많이 견뎌봤지만
이만한게 없다 정말, 이만한게 없다.

배 전체가 다 멍이 들었다.
봤나 이만한 멍. 배 전체가 다 멍이다.

대체 왜. 잡담/초잡담 2006. 3. 29. 15:18
사진 찍는건 좋아하면서 사진 올리는 건 왜 그리 싫을까요.
몇년째 여행 사진은 물론이고,

3월에만도..
열심히 직접 만든 아크릴카드 / 일생동안 처음 받은 꽃바구니 / 좋아하는 양평산당 / 윈디씨티 쇼케이스 / 햇살 밝은 진선북까페 / 신부체험의 사진들은 저편으로 멀리 사라져갔군요.

무선 CF카드 리더기는.. 존재할 수 없나요?
진짜 김정훈이 부른거 아니라고? 목소리도 김정훈이고 율이의 테마인데?
정말이지 귀를 번번히 의심하며 내가 이렇게 목소리 구분을 못하나 하며 벽에 머리 찧는중.
아무리 들어도 김정훈이 아니라는것에 납득이 안간다는.
진짜 김정훈이 아니면 김정훈이 속상할 것 같다.
자기 목소리랑 저렇게 흡사한 가수가 자기의 테마를 부른다면.

들어보려면
주말. 잡담/일기 2006. 3. 27. 00:52

1. 리빙디자인페어

생각보다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박람회에 사람만 득시글.
어찌나 학생들이 많은지 정말 치여서 못보겠더라.
물론, 현재의 디자인 현황을 전공자들이 봐야 하는게 당연하고
그게 나같은 일반 소비자들 보다 그네들이 봐야 하는게 당연하겠으나.
너무 많은 (자기들에게는 타겟이 아닌) 학생들 때문에 참가업체들은 힘들어하는게 역력.
그래서 학생은 카달로그도 안주는 업체들도 많았다.
(나 역시 학생으로 오인받아, 몇군데에서는 저 학생 아니에요! 소비자에요! 항변후에 카달로그 챙길 수 있었고;;)

허나 참가물품인 벽지나 커텐 앞에서 또는 참가물품 의자에 앉아 자기들끼리 사진찍느라 박람회를 무슨 테마파크 얼굴 들이미는 컨셉사진 내지는 메가박스 포토코너로 생각하는 아이들이나 (이런애들은 완전 투성이!) / 참가 물품인 침대에 막 걸터앉는 아이들 / 그리고 못 앉게 했다고 버럭 재수없게 욕하는 아이들 / 분명 포토금지 전시회장에서 막 사진 찍어대는 아이들.. 이런 애들은 정말 몰지각하다고 밖에..

특히 학생들의 무매너가 심각해서 난 '요즘 애들은 쯧쯧' 하는 완전 꼰대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매너있는 학생들이 훨씬 많았을텐데, 일부 애들의 무매너를 '요즘 애들은..'이라고 간주해버리는건 내가 생각해도 너무 꼰대 같은데.. 나도 나이가 먹으니 그렇게 꼰대가 되가나.

어쨌거나 박람회 구경 같은걸 해본 경험이 덜했을테니 점점 나이 먹어가면서 박람회 참관을 많이 해보면 좀 나아지겠지.

암튼 박람회를 보면서 가장 맘에 드는 가구.
까사미아 에코시리즈 캐노피
(매트리스 제외 65만원)
원래 앤티크나 캐노피 등을 아주 별로로 생각하는데 이건 참 예쁘게 나왔다.

아시안데코의 예쁜 등을 2만원 주고 사온 것도 리빙디자인페어의 전리품-.
(그러고보니 저 침대랑도 어울리는 것 같네.)





2. 요즘 완전 2등 징크스

기대를 한껏하고 열심히 준비한 한방다이어트 (220만원 싯가) 이용권은 떨어지고 2등 상품.
vichy 뷰티클래스도 뽑히긴 했으나 그냥 제품만.
어떻게 이벤트는 맨날 되는데 늘 바라는건 아니다. 줘도 불만이라고? 흠흠.


3. 진선북까페

모든 메뉴 대폭 인상.
아 샌드위치 만원, 볶음밥 만원이라니-. ㅠ.ㅜ
이제는 국회도서관 마당을 이용해야겠고나.


4. 블루오션전략

아니 이런 개쓰레기 같은 책이 다 있나.
정말 회사 독후감 때문에 어쩔수 없이 보는데 완전 사기꾼 책이다.
그렇게 해서 미개척 분야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것에 대한 건 전혀 언급조차 없구나.
1%의 성공을 위해 99%를 실패로 이끄는 사기꾼 같은 책 같으니라고.
괜히 CEO들을 감복시켜서 실무자들을 고난에 빠뜨리는 책일세.
차라리 내가 파악한 행간의 뜻은 프론티어가 되는게 아니라 추종자가 되는게 낫다는 거 같은데?
암튼 읽는 것 자체가 사회적 낭비일세.

그래도 오늘 챕터 7개나 읽었다는;;


5. 교보문고 윈디시티 쇼케이스

추운 날씨에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1시간 가까이 공연을 봤는데 Think about you 안했다. 쯔압.
(했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추워서 앵콜 2곡까지만 보고 튀었다.)
실력있고 음악좋고 열의있다는거 아는데, 날이 너무 추운데 Zam을 오래 끄는건 반갑지 않았다.
물론 김반장은 그 추운데 반팔티 입고 공연 하는 노인투혼을 발휘했으나,
공연할때는 보는 사람의 환경도 좀 생각해주었으면-.


6. 딘타이펑

샤오룽바오 완전최고 완전최고 완전최고!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 육즙이라니!
위가 아직 좋지 않아 많이 먹지 못했던 것이 아쉽-.
반면 딴딴미엔은 비추. 먹지마셈. (단, 돈없는데 배불러야 할때는 좋음)


이외에도
Vichy 뷰티클래스 참석 / 남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화해하고 / 신세계백화점 투어
주말 이틀을 둘다 아침부터 나다녔더니 참 많은걸 했구나.

너무 순식간에 충격적인 일을 당해서 메신저로 먼저-.


3줄 요약
화장 안하고 회사 왔다 방송국 인터뷰 당했다
인터뷰 주제는 '30대 여성 직장인 왜 결혼 안하나'
얼굴이랑 내용이랑 영 따로 놀아 인터넷 대규모 악플 예상.

오늘의 교훈
화장빨이랑 본판이랑 엄청 차이나는 주제에 화장 안하고 다니면 욕본다.
화장 좀 하고 다니자.

속시원 잡담/초잡담 2006. 3. 23. 10:43

듀나에서 까뮈가 (드디어!) 강퇴됐다.
실로 오랫만에 느껴지는 인터넷 커뮤니티계에서의 속시원함이다.

까뮈 때문에 듀나 가기 싫을때도 되게 많았는데.
그나마 좀 나아지겠다.

착각 잡담/초잡담 2006. 3. 22. 17:34

1.
방금전에, 엠파스 초기화면.

정말이지 깜짝 놀랬다.
아무리 봐도 임수진-강호동 열애설 아닌가.





2.
요즘 메신저에 뜨는 이 사진을 보고
"이 무슨 사기 사진이야!!!" 하면서 분노에 차서 말 거는 사람이 많다.


으하하하하하.
그저 감사할 뿐이에요~!

- 공연히 기분 좋아 완소으네 머리하러 가겠다고 우기고 있는 3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