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한줄일기
로파의 미투데이 - 2010년 10월 19일
europa01
2010. 10. 20. 06:33
- 사람들이 얼마나 단편적인 이미지로 살아가는지 새삼 알수 있는 것 - 산후조리중이라 늘 후드스웨터의 후드를 쓰고 컨버스화 신고 다니는데 내 키와 맞물려 언뜻 보면 중학생 느낌인듯. 매일 맞부닥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반말을 듣고 살고있다. #
- 아 아이폰 단어 추천 끄는 방법 좀!!! 성질 급한 본인 아이폰 던져버릴듯 #
- 오늘도 줄선다. 동네 빵집이 너무 유명하니까 2주째 식빵을 못먹음 ㅠㅜ #
- 홍대앞 살면서 불편한것 하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ap가 감지되기 때문에 안테나가 잡혀서 3G로 전환이 안됨. 문제는 신호강도가 너무 약해서 유명무실하다능! 3G가 안되서 투덜거리게 되다니. 집에서 나가면 바로 와이파이 꺼야함 ㅠㅠ #
- 이 집도 우리집 이사 온뒤 3번째 바뀌었음. 그래도 이번엔 업종 변경, 요건 좀 될것 같음 #
- 아기를 가지고 낳으면서 허리디스크가 더 심해진 것 같아서 척추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왔는데 척추측만증 18.4도란다. 척추측만증은 20도가 넘으면 수술해야 한다. 그리고 나이가 있어서 교정도 안된단다. 그냥 더이상 진행되기를 막는 수 밖에. 임신이란건 생각보다 큰일이다. #
- 그러나저러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가슴에 하얀 모유가 가득한게 보여서 웃겼음. 나 젖소부인임. 하루종일 하는 일이 젖 물리는 것과 젖 짜는 일 밖에 없음. 출산휴가라는게 아이와 붙어앉아서 3시간에 한번씩 젖 주라고, 젖 짜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듬. #
- 학교 총학생회에서 메일이 왔는데 하도 어처구니 없는 계획안을 계획안이라고 보내와서 미친듯이 까는 메일을 보냈다. 총학생회 애들이 '저 선배 더러워서 안불러!'라고 할까. 하지만 니들 계획안은 정말 진심으로 부끄러웠다고. #
- 싸이 bgm 어플 진심으로 괜찮구나 #
이 글은 로파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