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팔불출의 고백.
europa01
2013. 4. 8. 05:39
다른 아이들보다 6개월 늦게 말을 시작한 우리 아이.
이제 막 말을 시작해서 너무 너무 예쁘다.
게다가 우리 아이의 말투는 또 어찌나 예쁜지.
이거 뭐지?
이거 봐봐~
없어요
있어요
네
멀리 갔어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으스러지게 안아주고 싶기도 하고
볼살을 확 깨물어버리고 싶기도 하다.
너무 예쁜 우리 아이,
평생 네살 해라.
크지 말고 딱 이렇게 살자.
하고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
너무 팔불출이라
이젠 아무도 안오는
내 조그만 블로그에 끄적.
아이가 크면 클수록 안예쁠줄 알았는데
우리 아이는 언제나 항상
at the moment가 best이다.
언제나 사랑만 주는 아이라 너무 감사한데,
점점 말썽에 엄마 말 안들어서 엄마 속썩여도 괜찮아.
지금까지 사랑스러운 것만으로도 평생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