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한줄일기
로파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13일
europa01
2009. 5. 13. 04:31
- 에효. 미션이 두가지가 다 안 끝났는데 벌써 새벽 4시 55분. 밤을 새고 난 화요일 저녁엔 야구장 좀 가볼려고 했는데, 과연 나는 오늘 두가지 일을 끝내고 아침 10시 전에 잘수 있을까.#
- 펜타포트가 한국롹페가 되었구나. 이거 뭐 쌈싸페도 아니고, 거의 상상마당 릴레이 공연 수준이네. 올해는 지산 아니면 제천.#
- 침대물림이었던 컴퓨터를 서재로 가지고 왔다. 서재로 가지고 나오니 훨씬 건전해진 기분. 본디 서재는 책 창고가 아니라 일하고 공부하는 곳인데, 왜 나는 뭐만 하려면 항상 회사나 카페에 가야 했을까. 어려서부터 독서실에서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서 그런가.#
- 개편된 미투 글쓰기, 삭제키를 누르면 예전엔 내용을 수정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홀랑 날아간다. 삭제 전 카피, 복사 필수! 그런데 이걸 1분안에 할 수 있을까.#
- 옥춘이가 기약이 없나보다. 미안하고 안타깝다. 베이징 올림픽 보내줬어야 했는데, 더더욱 미안하고 안타깝다. 작년 난세의 영웅 두명이 둘다 힘드네. 쩝.#
- 올해첫단독출격,범준이선발이라질확률이90%지만연승분위기남아있을때야구장오고싶어서.#
- 잠실야구장에 투구수가 지원된다! 분명 4월만 해도 없었는데! 직관시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 기쁨. 그래도 상대타율 이런것도 필요하다규!#
- 안치용 선발 중견수라 각잡고 보고있는데 아직까지 공이 안간다. 끝까지 공이 안가길 기도해본다. 그덕인지 아닌지 이범준은 볼넷질과 삼진의 무한반복중#
- 김성근 감독님이 엘지대비 벼락공부 했다더니 타자들이 홈플레이트에 바짝 붙는다. 덕분에 컨트롤 안좋은 이범준 매이닝 헤매는 중. 하여튼 감독님 징하다. 우리 애들이야 sk에 악감정 없지만 타6개 구단 투수들 앞에 홈에 바짝 붙은 sk타자라니.#
- 페타지니는 파울을 쳐도 우뢰와 같은 박수가 나오고, 땅볼을 치고 들어가도 qs찍은 투수가 퇴장할때만큼 박수가 나온다. 왜? 페느님이니까.#
- 마운드 위에 있는 김광수 공보다 불펜피칭중인 최동환 공이 미트에 꽂히는 소리가 끝내준다. 최동환이 난놈은 난놈이네. 오늘 김광수 공도 참 좋은데.#
- 7회말 안치용이 분위기 업시켰었는데 본헤드플레이로 홈팀팬들에게 야유를 퍼부움 당하고 있음. 좀 불쌍하지만 할말이 없다. 얘 고딩때 주루 안배우고 머했니#
- 재미없어진 홈팬들이 전일수를 연호중이다. 전일수는 우리 무사12루 찬스 투쓰리 에서 볼넷을 삼진으로 분 오늘의 주심. 경기는 지는 수순으로 가는중이고 홈팬들은 주심 놀리는 걸로 시간을 보내고.#
- 내가 김상현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대로 나온 경기다. 수비가 나쁘면 팀웍을 깨트린다. 어린애들이 망친 경기, 어르신들이 9회말에 용쓰고 있지만…#
- 떡으로지는줄알았더니9대4sk투수들다나왔음낼경기에길조#
- 떡으로 지는줄 알았더니 9회 1사 5점 냈음. 경기는 지겠지만 sk투수들 다 나와서 내일 경기 매우 희망적#
- 9회말 들어갈때 9;1, 현재 9;9 나 지금 현장에 있다#
- 포기했던 경기라 김정민 좌익수, 나올 생각없던 정찬헌 빛의 속도로 몸풀고 올라옴 - 질 가능성이 높다는 그런 얘기#
- sk는 10회초에1점을 냈다 연장인데도 홈팬들은 1점으로 막았다고 좋아했다 왜냐 또 10회에 페느님이 홈런을 치셨으니까#
- 어째 무재배의 향기가. 집에는 언제 가나#
- 나 오늘처럼 심판에게 일방적으로 편파를 느끼는 경기는 시드니올림픽 이후 처음일세 하여튼 2시간 전에 질 경기 지금 지는듯#
- 오늘 경기는 역사에 남을거다 9 :1>9:9 >심판의 방해속에 16:9>제구안되는 우규민퇴장>밤12시에 선수단철수종용분위기>투수최동수 걍 몰수패 당하지#
- 얻은 것 : 1이닝에서 최강 SK상대로 9:1에서 9:9로 쫓아갈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집중력 | 잃은 것 : 불펜 올인 | 걱정거리 : 전력으로 붙어도 쉬원찮은 SK전에 심판4인조와 적대적인 시리즈 | 기대거리 : LG선수들이 악에 받혀있지 않을까.#
- 그나저나 오늘의 오심들은 하도 지켜본 사람들이 많아서 속속 답지하는 타팀팬들의 응원의 메세지들. 전일수 ㅅㅂㄹㅁ. 오죽하면 웬만하면 객관성을 잃지 않던 최훈도 분노에 차서 카툰을 올렸네. 0시 24분이면 경기 끝나고 10분만에 올린듯. 왜 엘지는 늘 심판한테 미움받을까#
이 글은 로파님의 2009년 5월 12일에서 2009년 5월 1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