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회의원님들. 단식 하지 마시고, 밥 많이 드시고 몸 만들 때 입니다.

"단식, 의원직 사퇴... 다 걸고 싸우자"

'강경 투쟁' 결의 높은 민주당... "MB 사과 없이 국회 못 연다"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어제 서청원의원과 이정희의원이 단식에 들어갔다는 기사도 봤고요.

야당 국회의원님들.
당신들 그동안 늘 번번히 아다리 안맞는 정책을 펴왔다는걸 알고 있지만.
진짜 상황 파악 못하시는군요.

지금은 단식을 할 때가 아니라 몸을 키울때입니다.
쟤네들, 여러분이 아무리 단식 해봤자 아무도 신경도 안써요.
예전에 강기갑의원 단식때 못봤습니까?

지금은 무조건 잘 먹을때입니다.

그래야 미디어법이나 재외국민법 같이 말도 안되는 법 날치기 시도할때
의원님들 몇날 며칠을 국회 본회의당 점검하고 노숙해야 하는데
그때 도시락 반입하기도 쉽지 않은데 잘 먹고 체력 보전해야 하지 않겄습니까?

시민들 집회 나갔을때, 바로 연행하고 때릴려고 노려보는 전경들이 있을때
국회의원 한 세명이 앞에 앉아있으면 애들이 바로 진압 못했다고요.
좀 어려보이는 국회의원분 계실때 말고, 어르신 국회의원 있으면 애들이 바로 진압 못했다고요.
우리 보호해주기 위해서라도 거리로 나오셔야죠.
거리에 앉아있는거 힘든 일입니다. 몸빵 되셔야 하죠.
게다가 민변 처럼 돌아가면서 나와야 하니 몸빵 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하여튼 정치인들 툭하면 하는 그 단식 쑈.
그 쑈도 통하는 사람들에게나 통하는 겁니다.
쟤네들은 안통해요. 모르겠어요? 간디식 저항정신? 그런거 안통한지 오래에요.
쟤네들 미디어법 통과 시키면 어쩔려고 그래요? 무조건 몸빵 해서 물리쳐야죠.
대만식 국회라고 딴 나라에서 놀림 받으면 어떱니까? 이미 3공 독재인데.
똑같은 놈 되는거 싫다고요? 그래서 양반 놀이 하겠다고요?
웃기시네요. 어쨌든 살고 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양반 놀이하다가 미디어법 통과되면 어쩔껀데요?

지금은 스프링캠프. 몸을 만드세요. 열심히 먹읍시다.
그리고 싸울 준비를 하시죠.
대체 어떤 전사가 밥 안먹고 싸웁니까?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의원님들 재산 보면 뭐 우리네 형편이랑 크게 다르지도 않더군요.
우리 없는 형편에 한우는 못먹어도 호주산 소고기는 드시면서 일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