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한줄일기

로파의 미투데이 - 2009년 10월 20일

europa01 2009. 10. 20. 04:30
  • 한달동안 준비했던 일을 끝냈더니 속이 후련하다. 반응도 좋아서 좋고. 그러나 이따 디스트릭트9 보러갔다 잘지도 모름. 대체 얼마를 잠도 부족하게 달려왔던가.(아아 신난다.) [ # ]
  • 바람이 무섭게 분다. GMF때 이럴까봐 매우 걱정스럽다. [ # ]
  • [성격유전자] 처음에 하다가 더블클릭 눌러버리는 바람에 하나 그냥 넘어가버려서 한건 친절한 신사숙녀, 두번째 제대로 했을땐 만인의 스타(7개 성격인가 그건 안눌러봤어. 성격유전자) [ # ]
  • 집에 도착했는데 문이 반쯤 열려있었다. 112를 걸 준비를 하고 조심조심 들어가서 식칼을 잡아들었다. 그리고 불을 켰는데.. 도둑이 들어왔는지 아닌지 알수없을 정도로 집이 지저분하다. 첫주말 추석, 둘째주말 여행, 셋째주말 유저간담회의 결과, 3주째 못치웠더니 원.(그런데 이번주말도 GMF2009 다음주말은 남편의 보드카데킬라파티.) [ # ]
  • 액션영화는 아니었고 제가 평소 좋아하던 스타일의 영화였어요. 너무 고어해서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유투브에 떠돌던, 여러가지 음모설을 담은 동영상들이 떠올랐다. 그런데 이 감독이 상업적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by 로파 에 남긴 글(그리고 게임회사에서 일하다보니, 그 반구형으로 돌면서 빵빵 터지는 그 무기는.. 우리 게임에 적용하고 싶더군요. 대신 쿨타임은 만빵. 디스트릭트9) [ # ]
  • 올리브TV에서 달콤한 나의 도시를 시작했다. 참으로 좋아하는 드라마였는데. 연출도 정말 좋았고. 다시 봐도 이 드라마의 지현우의 캐릭터는 너무 좋다. 최강희가 지현우를 차고 이선균으로 갈아탄 다음부터는 왠지 최강희가 미워져서 드라마도 싫어졌었는데, 지금 보면 어떨까.(정말 여기 지현우 캐릭은 네번째 봐도 (3회는 벌써 4번째 보는중) 설레는구나.) [ # ]
  • 최강희가 처음 이선균이랑 밥먹으러 가서 밥이라고 감동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연하인 지현우랑 데이트할땐 늘 김밥 떡볶이 순대 이런거만 먹어서 질렸다고. 내가 지현우 캐릭때문에 이선균캐릭으로 옮겨탄 최강희가 미운건 바로 같은 과거가 있는 나의 죄책감일지도 모른다.(예전 남자친구랑 헤어진 이유가 김떡순 때문이었다. 이미 직장인이었던 나는 돈없는 군인 남친과의 분식집식사가 싫었던거지. 물론 난 그때도 더치였긴 했지만.) [ # ]

이 글은 로파님의 2009년 10월 19일에서 2009년 10월 2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