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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인터뷰 중 발췌

europa01 2006. 8. 17. 14:07

1989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이미연은 초콜릿 광고와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이미연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진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선배들이 부르고, 이리오라고 그러고, 혼내고. 그때 여자학교에서는 그런 것들이 다 시샘이니까요."

"고등학교 때는 그냥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는 이미연은 "너무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모자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혼자 버스를 타본 적도, 지하철을 타본 적도 없고, 혼자 무언가를 한 기억이 너무 없어요. 어느 부분에서는 굉장히 바보 같은 부분이 있죠."

학생은 학교생활 열심히 더 낫다는 그녀. 그러면서 "사실 많은 친구들이 있다. (문)근영이도 그렇고, 어린 친구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많이 안쓰러운 부분이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 언니 왜 그래. 언니 89년에 고3이었잖아. 이제 와서 2살 줄이면 좋아? 고3인데 무슨 선배가 있어;;
→ 그래도 나의 초중고 선배이신 이미연여사님과 89년에 같은 재단의 중1-고3으로 매점에서 자주 뵈었는데. 그때 매점에는 '입지말자 꼼빠니아 씹지말자 고독껌' (이 표어는 나중에 교지에도 실렸음) 이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페인트스프레이로 낙서 되어 있어, 나름대로 사춘기 이미연학생에게는 상처가 되었을꺼로 사료됨. 뭐 힘들었겠지 뭐.. 역시 은근스레 싫어했던 사람중 하나로서 반성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