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고 다섯번째 남편 생일 주간. 남편 생일주간엔 늘 시댁 식구를 초대해서 꽤 그럴싸하고 거창한 홈파티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아기가 있는 관계로 모든 시댁 식구들이 만류하여 고기만 굽고 미역국만 하기로 했다. 그러나 홈플러스에서 배송사고 나시고!(고작 미역국 하나 하기로 했는데 미역국도 안오르고 생일잔치 하게 생겼습니다;;) #
  • 그간의 남편생일에는, 테이블클로스도 덮고 센터피스도 만들고, 한식이면 한식,일식이면 일식, 중식이면 중식, 뭐면 뭐 해서 쫙 해당 요리 코스로 쭉쭉 나가 접대하여.. 위기의 주부들 브리 모드를 발동시켰었는데.. 이 무슨 창피스러운 일이란 말인가.(고기 궈 먹는데 상추도 깻잎도 안왔어욤.) #

이 글은 로파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