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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가 아니다. 피멍이다.
차문에 찧었다. 그것도 내손으로, 그것도 오른손 검지를.

다행히 사고를 친 곳이 목동 현대백화점.
백화점 내부에 피부과도 있고 약국도 있어서 수습은 쉽게 됐다.

그러나 벌써 4일째. 손가락 밑에 피가 차 있어 이만 저만 불편한게 아니다. 특히 오타만발과 마우스질에 심각한 오류가.
검지를 피해 중지로 모든 일을 다 하려니 손목이 아프다.
그리고 별거 아닌것 같은데 모든 일에 지장이 있다. 참 손가락 하나가지고 되게 유난이다.


손가락을 찧었을 때 팁 :

피부과를 가라. → 항생제와 소염제를 줄것이다. 극심한 고통이 아물때까지 기다려라. 대충 24시간 걸림.
→ 이제 좀 참을만하다 싶을때 병원에 다시 가서 주사기로 고인 피를 뺀다. 그러나 서소문에서 피부과를 찾는다는게 안습이고 요즘 나는 정말 너무나도 바쁘다. ㅠ.ㅜ

서소문-순화동 쪽으로 오니, 피부과, 피부관리실, 치과, 안과가 없어서 나름 고생이다. 그래도 국내 주요 대기업 다 몰려있는 곳인데. 예전 강남 시절엔 저런 곳만 있고 내과, 정형외과 가 없어서 고생이었는데. 역시 밑에 꽃보더 얘기에도 썼지만, 다 가질수는 없는 법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