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콘서트 장에도 태반은 여자
뮤지컬 공연장에서도 태반은 여자
저자 싸인회 가도 태반은 여자
미술관에 가도 태반은 여자
도쿄 여행 가는 길도 태반은 여자
극장에 가도 태반은 여자
하여간 이 모든 문화생활에서 보이는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 따라온 남자.

야구장은 언뜻 남성 우위로 보이지만,
실제 잠실과 문학은 6:4 비율.
동대문시절 아마야구 구장은 아저씨 아니면 여자애들.
종합격투기를 제외한 다른 구기종목 극성팬은 여자 비율이 절반.


초중고학교에서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모두 여자.
오죽하면 내신 불리하다고 남학교를 선택하는 남자들.
대학교에서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모두 여자.
각종 시험 수석들은 모두 여자.

이 바닥에서도 마찬가지.
회사에서 이력서를 받아봐도 좋은 것들은 대부분 여자.
면접을 봐도 면접 결과 좋은 이들은 대부분 여자.
회사에서도 일 잘하는 기획자들은 대부분 여자.
(내가 개발자가 아닌지라 누가 더 개발잘하는지 모르니까 패스)
(하지만 우리 서비스 핵심 개발자는 여자)
디자이너야 원래 여자판.

그런데 이번 집회도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
70%는 여중고생이고, 나머지는 20~40대 여성이란다.


문화생활도 여자만 즐기고
공부도 여자가 잘하고
회사일도 여자가 잘하고
정치참여도 여자가 한다.


남자들은 대체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건가?
아, 네이버 악플 찌질이들은 남자들이 절대 다수지;;




퇴근 10분전.
칵테일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고 집회에 가기 10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