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엉엉엉...

원인 : 작년 5월, LG전자 최초 구입. 배송은 LG전자에서 의뢰한 에어컨 설치업자가 해주었고, 그들이 벽에 구멍을 뚫어서 배관공사를 함. 그러나 설치업자가 마감을 안짓고 그냥 감. (이것도 이번에야 알게 됨, 구멍이 있는줄도 몰랐음)
마감을 안짓고 그냥 뚫어둔 배관통로를 통하여 비가 질질 들어가서 베란다 확장 부위 석고벽과 바닥에 곰팡이 핌. 결국 8월 1일 에어컨 배수펌프 고장으로 물바다 되면서 동시에 기존에 에어컨 배관으로 인한 부식되어 있는 부분이 폭발함. 사실 석고벽과 바닥에 곰팡이가 핀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 사태에 몰딩과 걸레받이, 도배지가 떨어져 나가면서 발견됨.

현재 석고벽 무너짐. 걸레받이 떨어져나감. 도배지 찢어짐. 목공 찢어짐. 데코타일 갈라짐.

LG전자 고소할꺼야.. 라고 말하지만..
LG전자 홈페이지에는 고객항의를 올릴 게시판이 없다.

소보원에 신고를 할까 싶은데, LG전자에서 제대로된 보상이 진행되려면.
LG전자 쪽에서 한번 나와봐야 할 것이고.
그럼 매번 주말에야 집을 지킬 수 있는 우리집 현실상 쉽지 않으며.
그 보상이 죄다 진행된 이후에 집을 고친다면, 그새 진군이는 세상 밖에 나와있을 상황.
딴집은 애 태어나기 전에 아토피 예방한다고 새집을 기피할 상황에. 우리집은 본드 냄새가 좔좔 흐를 예정. ㅠㅠ

에어컨 가격 130만원인데, 집 고치는 견적 206만원 나왔다.
그나마 사태의 상황에 비하면 싸게 막은 것 같네.
그래서 당장 내일 부터 공사. ㅠㅠ

아 LG전자. 주겨버려.


다 다시한번 우리집 옛 거실 사진을 보면서 울자.
2009/08/18 - 집공사 Before & After - 2. 거실 : 이 사진은 불과 작년 4월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