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블로그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검색어는 푸켓과 아난타라와 나이양과 마이카오비치다.
요즘 후기를 올리고 있지만,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들은 나도 안올리고 있어서..
까먹을까봐 포스팅.


1. 아난타라 - 메리어트 마이카오 비치클럽간의 거리.

정확히 담 하나 사이에 두고 있다.
우리집 빌라 현관 앞에 일종의 복도 같은게 있는데, (버기로 이동할 수 있는 차길)
그 복도는 나무 울타리 하나 사이에 두고 메리어트 마이카오 비치클럽의 수영장과 맞붙어있다.
그래서 마이카오 비치클럽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나무 틈으로 볼수도 있고,
빌라 수영장에 있다보면 마이카오 비치클럽의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2. 아난타라 - 터틀빌리지와의 거리.
대문 바로 옆이다. 아난타라 대문에서 다섯 걸음?

3. 터틀빌리지 내 맛사지샵

다음은 시골집에 아논님께 내가 부탁을 드려서 받은 가격표.
가급적이면 시골집에 직접 회원 가입을 하셔서 보셨으면 하고. 가격표 전체 링크. (시골집에서 회원가입하셔야 보입니다.)

주요 가격은.
스웨디쉬 55/85분 : 1190밧 /1650밧
발맛사지 55분 : 1190밧
타이전통맛사지 90분 : 1350밧
스파패키지 90분 2500밧.

맛사지샵은 거의 반차바와 비슷한 크기. 시설도 비슷한 듯.
2명이상이라면 걍 밥도 먹을겸 하고 나이양비치로 다녀오심이;;

4. 택시 타기
터틀빌리지 바로 앞에 부스 있음

5. 전용비치
아난타라 리조트 안에 전용비치 있음.

6. 아난타라-JW메리어트간의 거리, 아난타라-살라푸켓간의 거리
있는동안 JW메리어트를 발견하지 못했음;;
있는동안 살라푸켓을 발견하지 못했음;;
(그런데 사실 제가 내내 리조트 안에만 있어놔서요. 안돌아다녔습죠)

7. 아난타라 주변 로컬 레스토랑
터틀빌리지 내의 빌벤틀리펍은 확실히 로컬 가격이 아님. 커피클럽은 안가봐서 가격을 모르겠음.
Kindee 나 등등의 로컬식당이 마이카오비치 리조트 단지 바깥에 있는 매우 큰 길 - 거의 국도 같음 - 변에 있는데.
걸어가기는 좀 엄한듯... 좀 위험.. 어떻게 건너갈지도 모르겠고... 특히 Kindee는 그 길을 건너가야 하는데.. 횡단보도 못본거 같은데.. 그렇다고 택시 타고 가기도 모하고. 택시는 한 100밧이면 가려나?

8.
전압 : 220볼트. 한국 단자 그냥 다 꼽힘.
와이파이 : 꽤 괜찮음. 리조트 어디서나 가능.
아이팟 플레이어 : 충전 안됨. 아이폰 유저는 컴퓨터 가져가야 충전 가능.

9.
빌라 내 수영장 : 꽤 깊음. 반절은 100cm 정도, 반절은 150cm 넘는듯. 무서워서 혼났음.
메인풀 : 본적이 없음. 어디 있는거니;
체크아웃 : 12시 체크아웃이나 웬만하면 2시까지는 체크아웃 가능.
체크아웃 후 메인풀 이용시 : 스파에서 샤워 및 옷 갈아입기 가능.
헬스클럽 : 아주 밤이 아니고서야 아무때나 사용가능. 헬스클럽내 샤워장 없음. 헬스클럽내 옷 갈아입을 곳 없음.
리조트내 이동 : 버기 타고 다니는 것 보다 걸어다니는게 빠름. 버기는 돌아감.

10.
tripadvisor에 옆집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들려서 깼다는 증언이 3번 이상 있는데,
하루종일 음악을 틀어놔서 그런지 못들었음.

11.
TV : 아리랑 TV 나옴.
수영장과 야외살라에서 음악 소리 안나옴. 거실에 음악 크게 틀고, 샤워실에 음악 크게 틀고 양쪽 다 창문 다 열어놔야 들림. 스피커 가져갈 것을.

12,
나중에 1박당 40밧씩, 마이카오 비치 거북이를 위해서 라며 기금 요구. 그야말로 거북이가 삥 뜯음.

13.
5월말의 푸켓은 무지무지무지 덥다.
"발리나 몰디브 때보다 일정은 훨씬 여유있는데 왜 휴식이라는 느낌이 안들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발리는 9월에 갔었고, 몰디브는 11월에 갔었음. 아마도 5월은 너무 빨랐는듯.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 더워서 피곤함.

14.
메이크업 룸 : 하루 두번.

** 생각나는대로 추가 기재 예정.








전날 놀다가 들어오니 이런 게 안내되어있다. Moonsoon Room Activity.
전날 주로 운동 위주로 되어있는 액티비티와 달리, 이것은 우기 시즌에 회의실 하나 빌려서 실내에서 놀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짜놓은 액티비티. 전날에도 보니까, 부부끼리 서로 페이셜 맛사지 해주는 걸 배우는 클래스도 있었고, 꽃꽂이 클래스도 있었는데, 이 안내장을 늦게 봐서 못갔다. 되게 아쉽더라. 어차피 그 시간에 리조트에 내내 있었는데 말이다.
하여튼 이날은 액티비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남편은 8시에 스트레칭 클래스에 가고, 나는 10시에 과일 조각 클래스에 가기로 했다. 남편이 먼저 8시에 스트레칭 클래스에 간 동안, 나는 잠을 좀더 자고.. 조식 먹으면서 남편과 도킹.

전날엔 8시쯤에 조식을 먹으러 가서 자리가 많이 비었었는데, 남편 스트레칭 클래스 끝나고 9시에 가니 실내는 자리가 꽉 찼다. 실외만 나오면 맥을 못추는 이대전씨 괴롭괴롭 모드, 실내에 자리 날때까지 안들어가겠다고 징징. 나는 10시 과일조각 클래스 가야 되기 때문에 빨리 들어가서 먹어야겠다 고 징징 거리고. 살짝 이날 부터 의견충돌 모드 시작.

조식식당인 라 살라의 실외. 옆쪽 위가 어제 갔던 트리하우스.


남편이 시킨 일글리쉬머핀&에그

와플 - 오늘 추천이 골든와플이라고 남편이 얘기해줘서 시켰는데 그게 아니다. 이상함;


  • 오늘 조식부페, 와플 시켰는데 안나와서 좀 삐짐. 하여튼 번번이 느끼지만 조식부페는 식탐과의 전쟁 #

    조식부페에서 가지고 온것들.



    * 남편을 채근하면서 빨리 먹고 Monsoon Room으로 가니, 이건 뭐 시간이 되거나 말거나 그냥 기다린다. 어제 메디테이션 - 명상 이라고 하지만, 실은 복식호흡 시간때도 강사가 안와서 한참 기다리다가 연락해서 강사 와서 혼자 교육 받았는데, 남편의 스트레칭 클래스에도, 강사도 손님도 아무도 안와서 연락해서 나중에 강사가 와서 교육받았다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하여튼 예약을 해도 별 소용이 없다는. 언제나 손님이 없어서.

    이번에도 또 나혼자 수업받나 그랬는데, 그래도 이번엔 wii 하고 놀던 한국인 신혼부부가 꼈다. 그래서 셋이서 올망졸망 수업받음. (영어로 진행되서, 그 신혼부부는 내가 한국인인지 몰랐을듯) 파스타에 나오는 공효진과 똑닮은 딱 그풍의 라 살라 막내 쉐프가 가르쳐줬고, (나의 메디테이션 강사이자, 남편의 스트레칭 강사가 보조교사를 했다. 이 남자 만능이냣;; )
  • 과일조각 수업에서 내가 깎은 것들. 예쁘긴하지만 버리는게 너무 많아서 과일값 비싼 한국에서는 못할듯 #




귤 까는건 아주 쉬웠고, 집에서도 해볼만 했고, 사과 깎는건 아이고 버리는게 반이야. 싶어서 걱정이었는데, 다시 재연하려면... 못하겠고.. 당근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고, 파인애플도 엄청 쉬었으나, 이건 버리는게 2/3. 나중에 살라부아 갔더니 저런 장식들이 요리마다 나오는데.. 왜 막내쉐프가 가르쳤는지 알만했다. 막내쉐프 맨날 하루에도 이백여개 저거 짤라대겠지. 그 언니 빛의 속도로 저걸 조각하던데;;

* 오늘 낮은 정말 철저히 빌라에서 놀겠다 라고 결심했었다. 남편이 음악 왕창 들은 아이팟나노를 빌려와서 틀어놓으니 계속되는 내 같은 곡 릴레이 끝나서 편했고. 내내 리조트에서 놀기 위해 점심도 아예 룸서비스를 시켜다 먹었다.

  • 카오팟과 팟씨유. 완전 맛있다. 태국음식에 미치다 라는 책에 보면 팟씨유 호감도가 별하나던데 카오팟보다 훨씬 맛있는데.. 기술 차이가 크다니까 아난타라는 잘하는 곳인듯 #


  • 카오팟 380밧, 팟씨유 360밧. 합이 740밧. 부가세 7%와 팁 포함해서 847밧. 아주 맛있었는데, 딴 음료를 안시켰으니 어제 빌벤틀리펍 햄버거보다도 싸다.

    사실 카오팟은 아난타라 조식메뉴로도 나오는데, 내가 남편에게 "우리 조식에 팟타이 나오던가?"라고 물었을때 남편이 "응" 하고 대답해서 카오팟을 시킨 것. 나중에 남편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에, 팟타이 못먹을 수 있다고 서러워서 울뻔했다. ㅠㅜ 그냥 팟타이를 점심에 시키고 카오팟을 다음날 조식으로 먹을껄. 하여튼, 여기서 먹은 팟씨유는, 푸켓에서 먹은 모든 먹거리 중에 가장 환상적으로 맛있었다.

    * 낮에 내내 빌라에서 빈둥빈둥 거리겠다고 결심했었기에, 메이드 아줌마들이 집 치우러 와도.. 안나가고 살라와 수영장에서 버텼다.



    살라에서 누워서 대문을 바라보기.

    • 어제의 나와 같은 처지의 K모증권 이모차장 - 이 양반도 주간보고서 취합중 #
    • 이 회사는 PC원격접속해서 업무보는 회사인데, 아난타라가 그리 느리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원격접속 하려니 초 느려서.. 정말 24mbps로 비키니사진 보던 그 하이텔 시절이 생각이 났다.

      내가 보고 있는 책은,

      궤변이 가득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도저히 못보겠더라. 보기만 오면 잠이 쏟아지는 수면제.


    * 이렇게 유유자적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 6시 30분, 시골집 기사아저씨가 오셨을 시간.
    굉장히 굉장히 더웠는데 아저씨가 6시부터 오셔서 더운데 대기하고 계셨다. 미안했다.. 아 그냥 맞춰오시지.

    빠통으로 가는 길은, 예상대로 멀었다. 1시간은 꼬박 걸린다. 빠통으로 가는 길엔 중간에 엄청난 언덕이 있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나선형으로 올라가거나 터널로 갈 곳을, 그냥 직선거리로 넘어버린다. 난 여기 처음 갈땐 막 멀미날것 같았는데, 태국 사람들은 막 헬멧도 안쓰고, 한 오토바이에 둘이 타고서는 그냥 막 달린다. 나는 무서워서 조마조마해서 죽는줄 알았네. 렌트할 생각 안한게 천만다행이다. 빠통으로 갈땐 이 언덕을 꼭 들려야 하는지, 다음날 푸켓타운에서 빠통 갈때도 이 길을 지나갔다.

    그래서 도착한 쏭피뇽.

    어제 주문한 것들이 모두 태국 요리 입문서라고 하니, 이번엔 일부러 중간급을 시키고자 했다. 입문코스 중에 들어있는 것중에 Larb은 어차피 내일 살라부아 코스에 들어있으니, 그건 빼고 어제 빼먹은 입문코스를 넣는다. 얌탈레.
    얌탈레를 시키니 종업원이 "spicy?" 라고 묻는다. 이대전 도전한답시고 spicy를 시켰는데. - 우리 부부는 원래 매운거 못먹는다 -  아 정말 죽어도 못먹겠다. 정말 너무 매워서 중간에 포기. 그냥 정상적인 것을 먹을 것을.
    팟카카오무는 반대로, 태국요리에 미치다 라는 책에는 중급자 코스로 나왔는데, 아주 입에 잘 맞는다. 아주 맛있다. 이게 왜 중급이냐, 아무리 봐도 초급의 맛인데? 라는 의심이 가득.
    쁠라능 마나오는 일종의 우럭탕 같다. 약간 중국식 느낌인데, 생선찜은 맛있는데, 난 국물은 좀 별로. 다른 것들은 싼련인데 쁠라능마나오는 비싸다. 이거 하나만 300바트 던가. 흰밥과 맥주 두병과 땡모빤 시키고 팁 포함해서 700바트.

    • 얌탈레, 팟카카오 무, 쁠라능 마나오, 땡모빤 @ 쏭피뇽 / 얌탈레를 스파이시로 시키는 바람에 망했삼. 걍 쏭피뇽 추천메뉴로 할걸 #

      맨 왼쪽것이 얌탈레. 중간것이 팟카카오무, 맨 오른쪽 것이 쁠라능 마나오.

    얌탈레

    팟 카카오무

    쁠라능 마나오

     
     
    나올 때 보니까 쏭피뇽 앞에 추천메뉴들이 있더라. 2인 세트 메뉴 300바트, 4인 세트 메뉴 400바트 수준. 매우 저렴하고 저걸로도 충분히 한끼 되겠다 싶더라. 우리처럼, 여행은 먹을꺼야! 가급적 다양하게 먹어야돼!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푸켓에서 오래 있는다면 저렴하게 한끼니 먹고 다녀도 괜찮을듯.

    * 쏭피뇽에서 렛츠릴렉스로 걸어갔다.

    이 길로 걸어가는데, 정말 아주 많은 맛사지샵들이 있는데.. 맛사지샵 언니들이 마치.. 꼭 몸파는 언니들 같은 느낌으로 사람들을 기다린다. 맛사지샵에서 이렇게 불순한 느낌을 받는것은 처음이다. 유리창으로 다 훤히 보이는 맛사지샵들인데 왜 이리 선정적으로 보일까. 맛사지들도 되게 쌌다. 발맛사지 100밧, 태국맛사지 200밧..

    그러던차 나타난 렛츠릴렉스는 생각보다 너무 고급스러워서 놀랬다. 아니 이 길에 갑자기 왠 뜬금없이 고급스러운 곳이?! 그리고 두가지 일로 또 놀랬다. 

    1. 미리 다 돈까지 내고 갔고, 그래서 invoice도 제출하고, 그 invoice에 분명 payment가 already made 되었다고 써있건만! 분명 영어로 그렇게 써있는데 돈 안냈다고, 돈 내라고 빡빡 우긴다. 아 내가 정말 영어로 싸우느라;;
    2. 원래 임산부는 타이맛사지는 안된다. 완전 엎드리지는 않은 자세로 스크럽과 바디랩과 아로마 맛사지는 가능하다.
    그래서, 남편이 태국 맛사지 1시간 + 쑥찜 1시간인 Thai Herbal Maassage 를 받는 동안, 나는 Body & Soul이라는 바디스크럽 1시간 + 아로마오일 1시간 패키지를 예약하고 갔다. 그런데 임산부 안된다고 또 펄쩍 뛰는거다. 그래서 높은 관리자에게 전화걸고 야단법석을 떤 끝에 - 내가 알던 그대로 : 엎드리지 않고, 배는 살살 한다 - 로 하면 된다 라는 얘기를 받고서야 통과.
    어휴, 한 20분을 이렇게 진땀 뺐네. 하여튼 렛츠릴렉스 앞에 계산대 지키고 계신 아줌마 아주 맘에 안듬.




    먼저 차를 한잔 하고 나서는, 남편은 태국 맛사지를 받으러 2층으로 갔고, 나는 스크럽+오일맛사지이기 때문에 샤워장이 딸려있는 방으로 갔다. 시설이 생각보다 되게 고급스럽다. 한국에서 나와있는 여행가이드를 보면, 수코스파, 바레이스파, 채림스파 이런데들이 고급으로 나와있고, 렛츠릴렉스와 오리엔탈맛사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좀 중간수준의 맛사지샵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발리에서 제일 고급이었던 발리 라뚜보다도 더 고급스러웠다. 남편은 여기 초 고급이다 *.* 모드, 내일 수코 가면 여긴 아무것도 아닐텐데. ^^

    스크럽+오일맛사지방


    그리고 맛사지 하는 손도 굉장히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고. (다음날 수코는 더 했지만.) 이곳에서 남편이 받은 Thai Herbal Massage는 막 위에서 누르고 타고 하는 전형적인 아크로바틱 타이맛사지와 달리 굉장히 조심스럽고, 지압처럼 약하고 정성적인 터치라고 했다. 하지만 전날의 반차바에서 처럼 당한 기분은 아니라고 했고, 좋다고 했다. 나 역시 스크럽과 맛사지가 워낙 고급스러운 터치라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임산부라 힘드셨을텐데 아주머니도 얼마나 친절하시던지.

    그런지라, 결과적으로 렛츠릴렉스에 대한 가격대 성능비로 따진다면 만족점수는 아주 높다. (하지만 좀 영어가 좀 힘드신 분이 예약을 하고 돈도 다 내고 가신다면, 좀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타이허벌맛사지 2시간 : 700밧
    Body & Soul 2시간 : 2200밧 → 사전 예약 1870밧
    팁 50밧씩 100밧.

    * 맛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그리고 바로 맛사지를 한게 아니라 좀 늦게 들어가서. 밤 11시쯤 나왔다. 12시 30분에 오리엔탈맛사지 앞에서 시골집 아저씨를 만나기로 해서 아룬쏨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사실 이때 쯤 되면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야식을 먹고 싶었다. 하지만 라우팃로드를 쭉 걸어올라가는 동안, 야시장은 많았지만 다 대단히 거창한 해산물들 밖에 없었다. 쏨땀이나 간단한 요리를 먹겠다고 열심히 찾아봤지만... 다 거창한 해산물 요리들 뿐. 쏨땀을 찾기 위해서 외국인들 안가는 진정 로컬 뒷골목 까지 들어가봤지만.. 잘 모르겠고. 간단한 요리들을 파는 곳은 적어도 라우팃로드에선 없었다. (다음날 가보니 비치로드는 좀 괜찮은듯)

    그리고 라우팃로드는 뭔가 좀 불순했다. 쏭피뇽에서 렛츠릴렉스까지 느껴졌던 불순한 기운이 계속 계속 감돈다.

    • 발리에서도 나는 꾸따지역이 참 안맞았다. 스미냑 정도만 좋지, 꾸따에서는 힘들더라. 푸켓에서도 나는 빠통지역이 참 안맞는다. 그래서 내일 빠통 스케쥴을 취소했다. 꾸따와 빠통은 같은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놀랍게도 비슷한 이미지. #  → 그날 미투에서 썼던 글.

      그래서 오리엔탈 맛사지샵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아저씨가 오기를 기다렸다.

      전날부터 기사아저씨들을 부르는 마법의 주문. 삼각대만 펴놓으면 아저씨들이 나타난다.


    * 3일차 총 사용금액
    메이드팁 : 0 (37밧을 놓았으나 안 가져가셨음)
    아난타라 빌라다이닝 - 카오팟, 팟씨유 : 847.44밧
    시골집 차량렌탈 : 아난타라 → 빠통 : 700밧, 빠통 → 아난타라 : 800밧 / 기사팁 100밧
    쏭피뇽 얌탈레+팟카카오무+쁠라능 마나오+흰밥+맥주2병+땡모빤+팁 : 800밧
    렛츠릴렉스 타이허벌맛사지+Body&Soul (예약할인) : 2570밧 / 렛츠릴렉스 팁 : 100밧
  • 침대에서 유유자적중. 조쿠나! #

  • 전날 밤에 이어, 낮에 찍을 수 있는 낮의 사진을 더 올려본다.


    공연히 느낌이 달라보여서 두번 찍음.



    피부 약하기로는 전세계인 최하위 20%에 들어갈 남편은 햇볕이 뜨거울 때면 꽤 많은 시간 저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그리고 카드놀이 / 베가스식 / 3장씩 에 매달려 있다. 그럴꺼면 왜 푸켓까지 왔누? 라고 하겠다만, 나도 뭐 계속 잠만 자서.



    바깥 살라(?) 수영하다가 그늘 찾고 싶을때 들어가서 누워있곤 했다. 메이드 아줌마들이 왔을때도 피신해 있었고.
    냉장고는 이곳에만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냉장고 열쇠를 주더라. 양주와 와인은 엄청 많았다. 다 그림의 떡이지만.



    *
    자 그럼, 다시 시간순으로 돌아가보자.


    아난타라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조식.
    시간도 11시까지로 매우 여유있고 -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늦잠 부부가 아난타라에서는 매번 7시 전에 일어나는 기염을, 예전에 늦게 일어나서 조식 못먹던 일은 다 옛날 일인듯. - 굉장히 종류도 많고, 맛난 것도 많고, 고급스럽고, 게다가 쉐프에게 주문해서 먹는 즉석요리의 종류도 매우 많다. 팬케잌 핫케잌 토스트 머핀 이런 전형적인 아침 종류 뿐만 아니라 카오팟이나 톰얌꿍도 가능하고. 꿀도 막 토종꿀 내리고 막. 지금까지 먹어본 조식 중에서 단연 톱인듯.

    조식식당 - 라 살라

    밖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영 더워서.

    빵 섹션만 이정도.




    * 그리고 아난타라에서는 일종의 Activity 스케쥴이 있어서, 투숙객은 자유롭게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가 있다. 지겨울 수 있는 리조트에서 꽤 좋은 방법이겠지. 다 무료는 아니고 유료와 무료가 섞여있다. 운동 스케쥴들이 꽉 차 있는데, 임신 23주의 몸으로 다닐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보니. 명상 클래스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무도 신청 안해서 나혼자 잘생긴 선생님에게 개인교습 받음. 좋은걸. # (→ 역시 미투에 썼던 언급) 다음날 아침에도 남편이 스트레칭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역시 혼자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투숙객들이 잘 신청을 안하다보니, 예약 안하고 가면 선생도 안와있다;;
    미리미리 전날이나 최소 1시간전이라도 예약을 해놓으면 선생이 잘 준비를 해놓으니, 이용해 보면 좋을듯.


    정말 아난타라 가기 전에 여행 정보 준비할때 느낀건데, 대부분 아난타라는 허니문 고객들이 숙박하던데, 일정은 빠통 홀리데이인에 묵는 사람이랑 똑같은 일정으로 다니더라. 이렇게 좋고 비싼 리조트 예약하고선 피피섬이니 이런데 투어 가는건 좀 아닌것 같다. 아난타라에서 피피섬이 멀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나가서 밤 늦게 돌아오는 일정이면 굳이 비싼 풀빌라에서 왜 묵나. 싼 호텔에 묵어도 충분한 것을. 비싼 풀빌라에 숙박을 한다면, 가급적 리조트에서 뽕을 빼는 편이...

    * 리조트 안에 일렉트로닉룩스의 파드커피머신이 있었다. 디카페인 커피도 제공되어서, 임산부라 디카페인 커피 밖에 못먹는 현실 - 열심히 내려먹었는데.. 커피잔 어디있는지 모르고 찻잔 가지고 시도하다가 물바다 크리 ㅠㅜ (아난타라에 가시는 분들은 커피 내릴때 잔 여부를 꼭 확인하세욤. 그리고 처음 불 켰을땐 계속 초록불 안들어옵니다. 한참 오랫동안 뒀는데도 초록색불로 안 바뀌면 다시 한번 껐다 키세요.) 하지만 커피는 참 맛없더라. 역시 디카페인 커피여도 맛있는 것은 오직 네스프레소의 디카페이나토 인텐소 뿐이란 말인가.
     
    * 처음에 플러그 모양이 한국과 달라서 매우 당황하고 아답터 빌려야 되나 그랬는데, 한국의 동그란 단자가 꽂혀진다. 드라이어의 콘센트 모양이 동그란 것을 몰랐다면, 밤새 당황하고 카메라랑 아이폰 충전 못한채로 하룻밤을 보냈을 듯.
    아난타라 가실 분들은, 생긴건 우습게 생겨도 걱정말고 꽂아보세요.

    * 그리고 와이파이 사정도 비교적 좋은 편인데, 아난타라 리조트의 어디서든 와이파이가 접속이 되었다. id는 룸넘버, 패스워드는 성. (한국인들처럼 패밀리네임이 다른 경우는 남자 성을 따르는 듯.) 하지만 살짝 귀찮았던 것은 방 하나당 와이파이 키가 한개뿐이라는 건데, 그래서 넷북 쓸때랑 아이폰 쓸때랑 계속 바꿔 껴대서 좀 귀찮았음. 프론트에 얘기하면 하나 더 줄 수도 있지만, 혹시 돈 더 내라고 할까봐 걍.. 참았다는. 물론, 와이파이 사용료는 무료.

    그래서 이렇게..

    주간보고서를 써서 보냈다. 다음날엔 남편도 비스무리한  사진이 있다는.



    * 본디 외국에 나가서 - 그것도 서양인이 자주 오는 동네의 외국에 나가서는 꼭 - 햄버거를 먹는 습성이 있다. 요즘 한국도 스모키살룬이 생겨서 맛있는 햄버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유학시절에 먹던 햄버거 맛을 못잊기 때문이다.
    그래서 터틀빌리지에 있는 빌 벤틀리 펍에 갔다. 아이리쉬가 주인인 펍이라고 하니,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한국에서 정보 검색할때 터틀빌리지를 다녀와본 사람들은 모두 메리어트 숙박객이지 아난타라 숙박객은 한명도 없어서 멀줄 알았지만, 사실 우리 빌라에서는 조식 식당 라 살라나 터틀빌리지나 거리가 거기서 거기였다. (그러나 라 살라도 우리는 매우 가까운 위치였음. 한마디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고 봄.)

    그런데! 하이네켄 생맥주 1파인트가 100밧인 이 맥주 싼 터틀빌리지에서, 오늘은 맥주를 안판다! 안타깝구나 나의 남편.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은 오늘은 맥주 안판다는 싸인.


    햄버거 시키면 감자가 따라나온다. 감자가 훨 더 맛있어 보임. (실제로 맛있음.) 햄버거를 시킬때도 웰던이냐 미디엄이냐 물어본다. 햄버거임에도 스테이크 굽기를 고르다니 신기했다.
    그런데 이 집도, 메리어트보다 싸다는거지.. 비싸디 비싼 마이카오비치에 있는 티 팍팍 내며, 팁 포함하니 960밧. 다음날 아난타라에서 팟씨유와 카오팟 시켜먹은 값보다도 더 비싸게 나왔다. 가격은 호텔 수준이니, 호텔가격이라 생각하셈. 역시 마이카오비치에 있는거 자체가 돈이 드는 일.

    * 터틀빌리지에는 의상실;; 등이 몇개 있었지만, 손님이 원체 없어서 파리를 날리는 중이었고. 기대를 갖고 들어갔던 짐톰슨에서도 정작 우리집에서는 살것이 없었다. 남편이 서양인 사이즈라, 한국에서는 옷을 구할 수가 없어서 늘 외국에 나가서 옷을 사오곤 하는데.. 짐톰슨 남성복들은 너무 할아버지 같은 옷들이라 도저히 살 수가 없다.

    예쁘긴 하지만 사오긴 좀 뭐했던 짐톰슨 인형들

    너무 덥다보니 스웬센 아이스크림도 더워보여서 패스. (그러다보니 끝내 스웬센을 안가보고 왔네.) 그래서 생각보다 일찍 리조트로 돌아오니, 하필 그 때 우리 빌라는 메이드 두분이 메이크업 룸 중. 너무너무 더웠기 때문에 빨리 피신할 곳이 필요했고, 그래서 리조트 라이브러리로 갔다.

    * 사실 리조트 라이브러리로 간 이유는 CD를 빌려오기 위해서였다. 아난타라에는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이 있었고 내 아이팟에 앨범을 한 여덟장 정도 넣어갔고, 사실 대부분의 음악은 남편 아이폰으로 와이파이 라디오로 들을 생각으로 갔던건데, 이 도킹스테이션에 꽂기만 하면 와이파이가 끊긴다! 이 도킹스테이션은 충전도 안되고;; 하여간;; (고로 충전하려면 컴퓨터를 가져가야 한다는. 나야 넷북 가져갔으니 망정이지,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낭패 보실듯) 그래서 CD를 빌리러 갔는데, CD는 한개도 없다. ㅠㅜ (나중에 리조트 프론트 데스크에서 음악이 잔뜩 들은 아이팟나노를 빌려 씀)

    이 느리디 느린 노트북에도 설치되어 있는 네이트온의 위엄



    그거말고도 책도 없다;; DVD가 좀 있긴 한데 우리집 콜렉션보다도 적다. 왜 라이브러리인겨; 느려터진 노트북 두대 있고.. 그냥 리조트 내에서 가장 시원한 공간이었다는. 그래서 라이브러리에서 나오면 안경에 서리낀다는.

    * 다시 풀빌라로 돌아가서 뒹굴뒹굴 하다가 해 질때 되어 나이양 비치로 넘어가기 위해 슬슬 나왔다. 어딘가에서 허니문 특전으로 5시부터 7시 사이에 가면 무료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프런트에 물어보니 영 모르는 눈치였고. 나의 허니문 특전은 아마 그 어제 세팅되어있던 백조모양 수건과 캐노피 장식, 꽃잎동동 목욕이었는듯. 하지만 결혼한지 벌써 몇년인데 무슨 허니문을 따질 일이 있냐고.

    아쿠아에서 나이양비치 왕복 택시비가 대략 왕복 600바트 정도다.. 라고 봤었는데, 터틀빌리지 바로 앞의 택시부스에 나이양비치 정가표가 3시간/왕복 1000바트로 되어 있다. 편도는 600바트. 400바트나 추가되어서 헉! 했지만, 정가표가 적혀있는데 우째; 그리고 택시 잡기도 쉬운게 아니니 그냥 타기로 했다. 택시 탈때 호텔 몇호에 묵는지 물어보던데.. 왜 인가 싶어서 당황했는데, 나중에 보니 알겠더라. 하여튼 터틀빌리지에서 타니까 택시부스에서는 당연히 메리어트 비치클럽에 묵는줄 알고 묻길래 당황한건데, 아난타라 라고 얘기하고.. (아난타라에서는 택시 타러 나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듯) 택시 탑승.

    나이양비치의 첫번째 일정은 반차바 맛사지다. 이번에 내가 특히 염두에 둔 것은, 맛사지도 점점 좋아지게, 레스토랑도 점점 좋아지게.. 로 일정을 잡았고, 그래서 첫날의 일정은 나이양비치의 반차바라는 로컬 맛사지샵이었다. 하지만 독일어 사이트까지 뒤지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반차바의 전화번호는 찾을 길이 없었고... 그래서 체면불구하고 인디고펄의 호텔매니저에게 메일을 보냈다. 반차바 전화번호 아시냐고. (인디고펄 호텔매니저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최초 공개 한다 ; 반차바 Baan Chaabba 전화번호 : 089-470-4352
    아침 10시 쯤에 전화했을때는 Wrong Number 라고 나와서 '아악 인디고펄에서 잘못된 전화번호 줬나봐 우쒸' 그랬는데. 1시 넘어서 다시 전화하니 전화를 받았다. 아마 10시 전엔 출근전이었나보다. 오후 7시에 예약을 했다.

    터틀빌리지에서 택시를 탄게 6시 30분 무렵, 반차바에 도착한 것은 6시 55분 경. 꽤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했다. 반차바를 못찾을까봐 걱정했는데, 나이양비치의 택시부스가 있는 곳이 바로 반차바가 있는 곳이다. 나이양 비치리조트 앞 주차장 있는데 있다. 오히려 인디고펄과는 떨어져있다. 택시는 왕복  기사 아저씨는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밖에서 기다리신다고 했다. 아저씨한테 미리 천바트 지불해야 하나, 500바트 지불해야 되나 물었는데 그냥 이따 내란다. 아마 그래서 호텔 방번호를 미리 물어본 것 같다. 돈 안내고 튈까봐. 그나저나 그 기사 아저씨 영어 너무 못해서 진짜 난감했네 그래. 아저씨에게 9시 30분에 옥토퍼스 앞에서 만나자고 하고 차에서 내렸다.

    반차바는 생각보다 크고, 로컬맛사지샵 치고는 생각보다는 고급스러운 곳이었다. 발리로 따지자면 신케이나 수쿠보다는 좀 나은 수준. 원래는 타이맛사지로 예약했는데 남편이 타이맛사지보다는 발맛사지가 받고 싶다고 해서 발맛사지로 받았다. 역시 나와 같은 주차때 푸켓에 오셨던 깜쥑이님이 임신이어도 미리 얘기하면 발맛사지 받을 수 있다 라고 쓰신 블로그 글을 출발하기 전에 읽은 기억이 나서, 나도 임신인데 맛사지 가능 여부를 묻고, 경혈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부드럽게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나는 원래 약하게 받아야 해서 예상했던 반데, 남편은 발맛사지가 시원하지 않다며, 뭔가 당한 기분이라고 했다. 발맛사지 350바트. 팁으로 50바트씩 해서 총 400 바트 지불했다.

    그리고 아줌마들에게 물어서 옥토퍼스까지 걸어갔다. 옥토퍼스는 생각보다는 좀더 외졌다. 인디고펄에서는 반차바 보다 더 먼듯. (그래도 반차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도 안된다.) 가는 길에는 반차바 보다 훨씬 작고 허름한 맛사지샵이 세네군데 보였다. 인디고펄 주변은 정말 싸게 맛사지 받을 곳이 많은듯.


    스프링롤

    푸팟퐁가리, 생선튀김


    푸팟퐁거리와 생선튀김, 스프링롤. 막 황홀한 맛은 아니지만, 입에 잘 맞고 좋았다. 잘 먹고 난 다음에 나중에 태국음식에 미치다 라는 책을 보니 전형적인 동남아 초보 입문코스라네. 정말 딱 입문코스의 맛이다. 타이거 맥주 두잔과 아이스티 포함하여 한 680바트 정도 나왔고, 팁 포함해서 700바트 주고 나왔다.
    그런데 그 유명한 옥토퍼스인데, 인디고펄이나 메리어트 가는 분들은 다 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우리 말고 두테이블 더 있던가. 예약 하고 갔지만 아무런 필요가 없었다. (태국에서 예약한 곳들은 정말 다 예약할 필요가 없이 텅텅텅)

    다 먹고 나니 9시. 주변 다니면서 나이양비치 구경하다가 택시 아저씨 만날려고 했는데, 어느덧 바로 옥토퍼스 앞으로 택시가 왔다. 그래서 쇼로롱 귀가.


    숙소로 돌아오니 10시경. 럭셔리코스로 트리탑이라는 리조트 내 바로 갔다. 정말 럭셔리럭셔리 한 곳인데, 사진 처럼 정말 새까매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 정말 나무 위 오두막 같이 올라간 곳인데 창문 없이 바깥을 다 쳐다보면서 쇼파에 반쯤 누워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게 된 곳이다. 깜깜할 때도 럭셜럭셜했지만, 석양이 질때 올라가면 근사할듯.
    나는 버진모히토 시키고, 남편은 마가리타 마시면서 누웠는데, 마치 리시라의 판디타에 누워있을때 기분이 들었다. 판디타도 이처럼 깜깜했다고. 2009/04/24 - 3년 묵은 신혼여행 사진 3탄 - 원앤온리 리시라 2일째 참조
    그런데 럭셜럭셜한 곳이라 가격도 비싸서, 칵테일 두잔 마시니 683바트. 옥토퍼스에서 요리 3개에 마실거 3개 마신 가격이랑 똑같네. 아흥.


    2일차 사용금액
    메이드 팁 : 1 US$ / 빌 벤틀리 펍 햄버거 2개 + 콜라 2개 + 팁 960밧 / 반차바 발맛사지 2인 + 팁 800밧 
    옥토퍼스 푸팟퐁거리, 생선튀김, 스프링롤, 타이거맥주 2잔, 아이스티 1잔 + 팁 700밧 / 택시 왕복 1000밧 
    트리탑 버진모히토 + 마가리타  683밧
    생각보다 빠른 비행 끝에 푸켓에 도착했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시골집에서 안나와계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비행기가 30분만에 도착했고, 우리 역시 비행기에서 제일 먼저 내려서 입국심사를 통과해서 제일 먼저 나온 짐을 들고 가는지라 진짜 빨리 나왔는데 시골집 기사아저씨가 일찌감치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핸드폰을 받고 금방 이동.
    아난타라야 워낙 공항이랑 가까우니 한 15분, 20분 정도 달려서 리조트에 도착.
    리조트 입구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터틀빌리지였고, 그리고 진짜 바로 옆에 아난타라가 있다.

    여행때마다 내가 여행 각지의 구석구석을 사진 찍어오질 않아서,
    정보 공유에 도움이 안된 것 같아서, 이번엔 그런 것에 대한 죄책감 & 뉘우침 폭발로 인해
    도착하자마자 구석구석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다.

    내가 묵은 방은 아난타라에서 최하위 레벨인 풀빌라.
    아난타라는 대부분 풀사이즈는 같고, 경치 여부로 급을 나눈다. 가든 풀빌라, 살라풀빌라. 이런식으로.
    그러나 나와 남편은 워낙 풀빌라 가면 옷 안입고 누드수영을 즐기기 때문에, 경치 같은건 방해가 되어서
    최하위 레벨인 풀빌라로 결정.
    우기라서 2박 요금을 내면 3박을 묵을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예약했고, 예약처는 시골집 (반넉투어)다.
    금액 : 1,374,756원 / 1밧이 34원대일때 한화로 입금함.


    (캐노피는 첫날에만 세팅되어 있음. 둘째날부터는 커텐처럼 걸어두었다. 아마 저 백조와 같은 컨셉의 허니문 데코인듯. 욕조에도 꽃잎동동이 깔려있었는데, 역시 이것도 허니문 데코였든 싶다. 그러나 도착시간이 무려 새벽 2시라;; 욕조는 안들어갔다.)
    매일 밤 침대위에는 이런게 놓여있었는데, 잎파리엔 Hi Ms Lim, Mr Lee 라고 나름 인삿말과
    내일의 날씨를 알려주는 나름 센스있는 서비스. 그러나 온도는 안나오고 비오냐 안오냐 여부 정도만.
    마이카오비치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사람들을 위한 마이카오 근방 약도와, Pillow Mist, 세탁바구니와 맨 우측 가죽박스는 TV와 CD/DVD 리모콘박스.


    그리고 침대 옆엔 이런 쇼파 비스무리한 것이.



    과일은 저렇게 한바구니가 세팅되어 있었는데, 추가로 채워주진 않았다. 발리 클럽앳더레기안 같은 경우는 매일 과일이 바꿨고, 하루에도 두번씩 쿠키나 케잌을 바꿔줬는데, 여기는 쿠키를 한번 다 먹으니 채워주지 않았다는.
    채워주는 것은 오직 생수 여섯개씩.

    저 보이는 문이 빌라 현관



    드레스룸 입구


    세면대 있는 욕실 공간. 세면대가 두개라 나눠 썼다. 왼쪽으로 수영장이 연결되는데, 수영장 앞에 욕조가 있고. (그래서 목욕을 하려면 개미와 벌레떼와 투쟁해야 한다는.) 오른쪽으로는 실내 샤워장과 화장실이 나뉘어 있다. 실내 샤워장엔 해바라기 수전과 일반샤워기가. 실외샤워기는 안써봐서 모르겠음.



    욕실존의 화장대



    사용금액 -
    시골집 픽업 : 800밧 / 픽업아저씨 팁 : 50밧 / 벨보이 팁 : 20밧

    짐 싸기 전에, 몇몇 필수품들에 대해서 문의메일을 보냈다.
    별거 아니지만, 짐쌀때마다 꽤 까다로운 것들이어서.
    안 싸갔다 안주면 사야하고, 싸갔다가 있으면 또 후회하고.

    객실 클래스 : 풀빌라

    - 칫솔, 치약 : 요청에 따라 제공.
    - 바디클렌저 스폰지로 쓸만한 목욕용 수세미가 욕실에 비치되어있음.(Luffa 라고 함)
    - 면도기 : 요청에 따라 제공.
    - 실내용 슬리퍼와 실외용 슬리퍼. (체크아웃 이후에 집에 가져갈꺼면 추가비용 내야 함.)
    - 비치백 (체크아웃 이후에 집에 가져갈꺼면 추가비용 내야 함.)

    살라푸켓은 비치 햇도 준다고 해서 이것도 물어보니까, 비치햇은 안준다고 함.

    아난타라의 리조트 시설이 뽀다구는 나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리조트이므로 많은 부분 가까운 메리어트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이를테면 메리어트에 셔틀버스가 있다는데 거기를 이용해볼까?
    메리어트 해변에는 맛사지 해주는 아줌마들이 있다는데 그리로 가볼까?
    가까운데 터틀빌리지라는데에 그나마 로컬식당이라고 두개 있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가까울까?
    이걸 알기 위해서는 메리어트와 아난타라가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 필요가 있었다.
    이럴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구글맵이다.


    먼저 Anantara 와 Mariott 를 검색하다.
    참고로 아난타라는 888 Moo 3 Tumbon Mai Khao 이고, 메리어트는 231 Moo 3 Tumbon Mai Khao 이다.
    한마디로 같은 동네 번지만 다르다는 것이지.

    먼저 같은 아난타라, 같은 주소지만 한 군데는 20.6km 가 떨어져있는 것으로 나오고 한군데는 1.1km 떨어져있다.


    I. 우선 주소를 제대로 못찾는다는 것에 실망.
    또한 같은 주소DB에 다른 좌표라니 이게 말이 될까
    라는 과거 검색기획자의 궁금증 한번 더.
    게다가 검색순위 1번이 더 엉뚱한 좌표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3번을 택했다. 지도를 보았다.


    음 말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정말 1.1 km 는 걸어야 한다는 거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구글어스를 밑에 깔아보니..

    II. 이게 뭐요.. A번 아래에 무슨 리조트가 있소?!!

    물론 위성사진이 아난타라가 건립되기 전에 찍은 사진일 순 있다.
    그/러/나

    모든 리조트 후기에 JW메리어트, 메리어트 마이카오비치클럽, 아난타라, 살라푸켓은 나란히 붙어있다고 나와있으며.
    심지어 이런 사진도 있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swj126/150069776128
    메리어트 마이카오비치클럽에서 바로 보이는 아난타라 풀빌라.
    이정도 각도의 사진이 나온다면 절대 저 위치여서는 안된다... 훨씬 가까워야지.


    그러나 더 어처구니 없는 것도 있다. 바로 아난타라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구글맵.

    저걸 열라 확대하면..
    위에 빨간게 JW메리어트 그림. 여기 찍은 아난타라랑 한 5km는 차이 나겠네.
    이건 구글맵의 실수가 아닌 것 같다. 아마 아난타라 측에서 자기네 위치를 설명할려고 찍은 모양인데..

    근데... 아무리 봐도 해외 지도사이트는 정말 구글맵 밖에 없다.
    푸켓 관련 지도 제공 사이트 열라 뒤져봐도 마이카오 비치 주변을 보여주는 지도는 오직 구글 맵뿐.
    나름 지도 포털 사이트 worldmapfinder 에 봐도 http://www.worldmapfinder.com/Kr/Asia/Thailand/Phuket/
    마찬가지다.
    그러나 구글맵이 뭐 이따위니까....

    구글맵에는 아난타라만 잘못 나와 있는게 아니다. 아난타라와 메리엇 사이에 유일한 쇼핑타운인 터틀빌리지 (889 Moo 3 Mai Khao)도 똑같은 상황이다.

    하여간 그래서래.
    유일한 마이카오 비치 지도는 이것 뿐.
    역시 구글 맵인데 나름 이 사이트에서 정교하게 좌표값 잡아서 따로 랜드마크 표식을 해서 제공하는 사이트다.
    http://www.phuket-maps.com/maikhao-beach.htm
    이 지도는 호텔밖에 안나와서 터틀빌리지는 안나온다는게 답답하고, 축척이 안나와서 거리에 대한 감이 없어 제대로된 설계를 하기 어렵다는 것에는 마찬가지로 미완성된 지도지만.. 그래도 나름 위의 바보 상황에 대한 정답에 가까운 것 같다.



    근데 이것도 저기 위에 블로그 사진을 보면 좀 의심이.. 마이카오 베케이션 클럽이 메리어트보다 아난타라에 더 멀다는건데 흠..
    예전에 회사 메일로 질문을 보냈었는데.
    아마 회사 메일이 회신을 못 받았었나보다.
    오늘 다시한번 개인메일로 보내니 20분만에 회신을 받았다.
    (점심시간 시작할 무렵에 보냈는데 점심시간 끝나기도 전에!)
    아니 회사메일도 지메일인데 왜?!

    하여간..
    아난타라에서 상세하게 파일들을 보내왔는데..
    이거 참 덜덜덜덜.

    하여간 어떤 여행사에도 제공하지 않으며 한국어나 영어로 된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도 올라오지 않은
    아난타라 푸켓에 대한 정보가 또 올라간다. 막 컨텐츠 마케팅이야 이젠 뭐.



    스파메뉴 가격
    아유 거참. 아 진짜 미친듯이 비싼 가격이구나.
    나름 5성급 리조트들인 인디고펄이나 살라푸켓도 대략 타이맛사지 60분이면 1900밧이면 받는데 이건 뭐 60분짜리 코스도 없고 90분에 3200밧. 게다가 임산부 맛사지는 무려 5900밧. 이거 미친거 아니냐. 거의 만다라 스파급인듯.





    상세한 스파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좋다는건 알겠는데 하여간 나는 여기서 못받네.

    그리고 식당 두군데와 일종의 '캔들나잇디너'를 제공하는 듯한 Dining By Design의 메뉴도 보내왔다.

    La Sala 의 가격은 나름 합리적인데..

    La Sala. 예쁜데 싸기까지.




    그에 반해..
    발리의 앳더 레기안에서 빌라에서 밥을 먹었을때 정말 편안해도 이렇게 편안할 수 없었던 것이 기억나서 점심 한끼 정도는 수영하면서 빌라에서 빌라다이닝을 하려고 했는데.. 여긴 빌라다이닝을 Dining By Design에서만 하나보다.
    가격 참 덜.덜.덜.

    나중에 인디고펄의 타이레스토랑 블랙진저 의 메뉴도 올리겠는데 (이것도 지난주말 미친듯한 구글링을 통해 입수)
    여기랑 가격 너무 비교되네. 아난타라는 푸켓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로 이름을 날리고 싶었나보다.
    아만푸리 처럼 시설보다 비싼 것 때문에 올라가는 리조트가 되고 싶었나.

    혹시 그냥 룸서비스는 따로 있지 않을까. 좀더 알아볼까.
    (후에 수정해서 덧붙임) 웰빙허니문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 해산물 볶음밥 (아마 카오팟이겠지) 을 룸서비스로 시켜드신 커플의 후기가 보인다. 아마 라 살라에다 시켜먹을 수 있나보다. 그럼 괜찮다.



    그외 양식당인 See.Fire.Salt의 메뉴도 있다. 여기 사진은 예쁜데..


    꽤 신뢰하는 여행리뷰사이트인 tripadvisor (http://www.tripadvisor.com/) 에 나와있는 리뷰어들의 평은 거의 극악.
    그래서 여기는 가비압게 제끼련다. 타이 가서 양식 이나 일식 이나 중식 정찬 먹는 것도 웃기고..
    • 2010.03.11 09:41

      비밀댓글입니다

      • europa01 2010.03.11 10:43 신고

        히힛 사실 맛사지와 밥 먹는거에만 조사하고 있는거에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안한다는. 근데 워낙 비싸고 정보가 없는 리조트라 가장 기본적인 맛사지와 밥 조차 알아보기 힘들어서 그렇지요. 그래도 이제 대강의 정보는 거진 다 파악한듯. 그리고 여행 관련 조사하는건 정말 재밌어욧~ *.*
        근데 언니 아시잖아여, 저 푸켓 조사 안해도 전자파는 또 미친듯이 쏘일꺼라는거.. 요즘은 Bejeweled에 빠져서 ㅜ.ㅜ

    미투데이에서 배달오는 글을 보면 알겠지만, 5월에 푸켓으로 가는 여행을 준비중이다.
    결혼하고 나서도 벌써 세번째의 휴양지 여행이다. 프랑스/체코와 일본을 더하면 결혼하고 난 후 5번째 해외여행이고.
    물론 결혼전에도 휴양지 여행을 꽤 갔었다. 그러나 결혼전과 결혼후에는 큰 차이가 있다.
    바로 신혼여행을 럭.셔.리.로 다녀온 것.

    사람이란 참 간사하여,
    눈이 올라가면 계속 올라가야지 낮아지지 않는다.
    차를 한번 타면 점점 커져야 하고, 집도 한번 들어가면 점점 커진다.
    12년전에 비해 내 월급은 3배가 넘었는데 여전히 전전긍긍하는 것은 똑같고.
    스피커도 한번 좋은 스피커를 경험하게 되면, 귀를 "버리게" 된다.

    그리고 여행지 조차..
    남편이 이런데 언제 가냐고 열라 펌프질 해서 골랐던 신혼여행지의 몰디브 원&온리 리시라의 경험으로
    그 다음에는 그래서 항상 6성급을 찾게 된 것이다. 된장 주제에;;
    우유값 계란값 한푼 한푼 아껴서 여행지 가면 훌렁훌렁.

    이번에는, 애 낳으면 한 2년간은 해외 나가는건 어려울것 같아서.
    그리고 애 낳기 전에 해외여행 가라는 간곡한 주변 엄마들의 바람넣기에.
    매우 널널하게 남아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그 유효기한이 걱정되어.
    그리고 재작년과 작년 모두 동남아를 다녀온게 아니라서 동남아가 너무 생각이 나서.
    아시아나 직항기가 가는 6시간 이내의 도착지인 푸켓이 올해 여행으로 선정되었다.

    썰이 길었다.
    하여간 중요한 건 푸켓이 목적지고, 이 중 럭셔리 리조트는
    라차, 트리사라, 아만푸리, 아난타라, 에바손 하이드어웨이 정도 였다는 사실이다.
    ====> 하나같이 푸켓 다운타운인 파통과 상당히 멀다.

    푸켓다운타운과 상당히 먼 라차, 에바손 하이드어웨이를 제끼고.
    가격대비 시설이 떨어지는 아만푸리를 제끼고,
    2+1 프로모션이 없는 트리사라를 제끼고 나니 아난타라 하나 남았다.

    럭셔리까지는 아니고 부띠끄 정도인 트윈팜스와 까따따니 더쇼어도 굉장히 오랫동안 후보군에 있었지만,
    모텔이나 펜션 같다는 남편의 말에 그것도 제꼈다.
    내가 살면서 내 남편에게 가장 인정하는 것은 안목 하나는 기가막히게 좋다는 것이다.
    그 상품군에 대하여 아무것도 배경지식이 없어도, 뭐가 비싸고 뭐가 싼 건 기가막히게 알아챈다.


    그러나 아난타라 역시 멀다.

    빠통과 거의 4~50분 거리. ㅠㅜ  택시로 빠통 왕복에 5만6천원에서 7만원은 나온다.
    발리에서의 클럽앳더레기안이 내 생애 최고의 숙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시설이나 서비스가 최상급이면서도
    스미냑 괜찮은 동네까지 10분이면 갈수 있는데다가 무료 리무진 서비스가 계속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먹거리는 한끼는 때우겠는데.
    (나이양비치의 옥토퍼스가 유명. 여기도 택시비 왕복 2만2천원은 나옴.)
    맛사지샵은 아무리 뒤져도 없다. 
    나이양비치에 한두 군데 정도 있는 것 같은데 너무 구질구질해서 두번은 못갈것 같다.


    거기서부터 주말내내 구글과 투쟁하다.
    한국어로는 아난타라와 JW메리어트가 있는 Mai Khao 로컬 맛사지샵에 대한 정보는 단 1바이트도 없다.
    왕복 택시비 2만원 나오는 나이양비치도 한군데 사진 하나 나온게 전부다.
    결국 영어와 싸우기로 했다.


    그래서 얻은 나의 전리품들. 무려 홍콩 사이트, 대만 사이트, 싱가폴 사이트까지 뒤진 결과다.
    한국어로는 단 한 바이트도 없는 나이양비치의 정보인 관계로..
    내 오늘 몇 바이트 올려본다. 앞으로 푸켓 JW메리어트나 인디고펄, 아난타라, 살라푸켓에 갈 수많은 여행자를 위해.

    왜 정작 아난타라 스파 가격은 없고, 그 옆의 JW메리엇 스파 가격은 없을까 할텐데..
    아난타라는 이미 오래전에 메일을 보냈으나 메일을 현재까지 씹고 있고,

    아난타라에서 다시 메일 받음. 그래서 새 포스팅을 올렸다.
    2010/03/10 - 아난타라 푸켓 스파 및 레스토랑 메뉴


    JW메리어트는 너무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비싸기로 그 유명한 만다라 스파가 입점되어 있는것.


    나이양비치 인디고펄 스파 정보
    - PDF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말에 인디고펄 매니저에게 메일로 받은 거에요.
    - 너무 당연하겠지만, 유명 리조트인 인디고펄 내에 위치한 스파입니다.



    나이양비치 Zi Spa 상세 정보 (링크클릭)
    - 나이양비치내에 있는 스파이고, 공항에서 픽업 또는 공항 센딩이 가능한 스파입니다.
    - 로얄스파에서 운영하나 시골집 등 한국 여행사에서 맺어져있는 로얄스파 프로모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3/32 Moo 1, Ban- Naiyang, Tumbon Saku, Amphut Thalang, phuket 83110 Thailand.
    Phone: (66) 76 317 417  Fax: (66) 76 317 418

    나이양비치 Zi Spa 가격 정보 (링크클릭)
    대략 타이맛사지 60분 1600B, 아로마맛사지 60분 2250B,
    제트렉 테라피 120분 3860B, 각종 3시간짜리 테라피 패키지 5600B

    마이카오비치 살라푸켓 스파 가격정보
    - 살라푸켓 리조트 안에 있는 스파입니다.

    그리고 한두어개 발견되는..
    나이양비치 인디고 펄 옆 로컬 맛사지샵
    Baan Chaba (링크클릭 : 이건 어느분 블로그..)
    Sea Beach Massage (링크클릭)

    아아아아.. 이건 아니잖아.. ㅠ.ㅜ



    하여간

    빠통이랑 멀다보니 저렴하지만 관광객이 갈만한 오리엔탈 드 푸켓이나 렛츠릴렉스, 바디앤 마인드 수준은 없고
    아주 비싼 것과 아주 싼 것들이 모여있는 난감한 형국입니다.
    저는 그래서 아마 차를 렌탈해서 오리엔탈 드 푸켓이나 렛츠릴렉스로 나가봐야 될것 같아요. 엉엉.
    • piscean 2010.03.09 12:35

      푸켓 메리어트 참 좋았는데, 무려 2003?4년 얘기.
      빠통까지 셔틀이 자주 있었거든요.
      그리고 메리어트 비치에 마사지 아주머니들 계셔요. 제 친구 받았었는데, 실력은 아주 굿.
      전 호텔 안에서 거의 죙일 수영+잠+먹기+호텔구경
      뭐 이런 무한 반복이라 스파는 안받았구요.
      메리어트 옆 비치도 좋아서, 빠통비치는 별로.
      우리나라 동해안 대 서해안비슷? (제 생각)
      바트 환율은 그닥 오른 것 같지 않은데, 전반적으로 물가가 올랐나 봅니다. 푸켓이.
      좋은 선택 하시길요~
      (결론은 뭐 메리어트도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은 리조트 라는 정도?)

      • europa01 2010.03.09 19:52

        JW메리어트 좋다고 소문 많이 났더라고요.
        그런데 전 가족위주의 리조트를 싫어해서 걔는 살짝쿵 빼어두었고..
        안그래도 메리어트비치의 맛사지는 첫날 받을 생각이에요. 저는 동남아 가면 매일매일 맛사지 받는 낙으로 살거든요. =)
        메리어트 셔틀가격은 많이 올랐더라고요. 두명이서 셔틀 타고 왕복하면 택시비랑 비슷 ㅠㅜ 정말 태국 물가가 많이 올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