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격려방문 한 모모모씨.

금주 월요일에 격려방문 한 모모모씨.

오늘 스카웃 제의하신 모모모씨.

오늘 작별방문 한 모모모씨.

 

하여간 임수진을 위해 판교 우리회사까지 찾아준

4명의 남성의 공통점을 찾았다.

 

= 모두모두 동일하게 생김

 

둥글둥글 얼굴

안경끼고

배가 나오고.

 

그러고보니 내 남편도 저렇게 생겼네.

 

 

앞으로 저렇게 생긴 사람들을 보스로 모셔야겠음.

 

ndc 이전 이후 잡담/초잡담 2013. 4. 24. 16:04

강연 전 :

1시 35분에 ndc에서 강연하는데 청자들이 모두 시간 겹친 서민 대표님 & 허영만 화백 세션에 가있어서 ndc 3층 복도가 텅텅텅.
이거 GMF 헤드라이너 시간에 카페 블러섬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무명가수의 심정!!! 큰 강의실에 30명만 앉아있을까 걱정!! 반면 또 100명 이상 앉아있을까봐 떨려서 또 걱정!! 멘붕으로 하이된 상태! ㅠㅡㅠ

 

강연 결과 : 자리는 꽉 차서 더 앉을 자리가 없었고, 말은 차분히 잘 했다는데 질문이 한개밖에 안들어와서 예상 발표시간보다 5분이나 짧게 끝났다. 전체 25분짜리 발표인데 5분이 남다니 들어오신 분들이 아까워하시진 않았을까 걱정.

 

강연 후 : 힘이 빠져서 일에 집중이 안된다. 허 to the 탈

 

 

1. 페이스북이 퍼지면서 그간 피상적으로 알던 지인들의 속내나 가치관에 대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사람도 있고, 코드가 안맞는구나 하고 싫어지는 경우도 있고. 내 경우만 해도 아마 사람들은 나를 어수룩하고 덜렁거리는 사람으로 봤을텐데 페이스북에서는 전사인지라 나에 대한 생각이 바뀐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 내 측근이 페북을 시작하면서 오랜 친구 하나를 불편하게 느끼게 되었다. 내 지인이 그 친구를 불편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그 친구가 매우 마초적이고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저 3가지 단어는 같은 뜻일수도 있겠네.) 그 권위적인 친구는 대학 시절에 매우 진보적인 정치색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친구가 왜 그렇게 변했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그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변했나보다 라고 지인은 추측하고 있다. 그 권위적인 친구는 포스코에 다닌다.
.
3. 직장이라는 곳, 그 회사의 분위기 라는 것은 사람의 가치관을 많이 변화시킨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매일매일 만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늘 그 사회에 있고, 늘 그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면서 행동이 이어지니까. 어디 게시판 활동이라도 해서 우리 회사 아닌 세상의 시각도 자주 접하지 않고서는, 우리 회사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시각이나 가치관에 젖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4. 오늘 포스코 블로그 올라온 사보를 보면서 그것에 대해 또 느낀다. 그림체로 보건대, 회사 직원이 직접 그린 것 같은 저 웹툰이었는데 그 회사에서는 당연한 생활이고 문화였으니, 이 라면소믈리에 왕서방이 글로벌한 화제가 된 이 판국에도, 웹툰 작가는 아무렇지 않게 그리고, 또 블로거 담당자도 아무렇지 않게 올렸을 것이다. 그 문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테니까.
 
5. 2005년에 다음에서 컨텐츠본부가 없어졌을 때, 이직을 하려고 K통신사 2차면접까지 진행된적이 있었는데, 그 때 면접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었다. 임수진씨는 음원사업이 몇 년이나 지속될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야구를 좋아하신다는데 우리 FA 계약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음원서비스를 위해 30살 여자를 정직원으로 뽑는 것은 저희도 부담스럽습니다. 그 직무는 구인당시 정직원 포지션이었고, 2013년 지금까지 우리 남편 선배가 다니고 있더라. 음, 그 남편 선배는 남자이지. 실력이 없어서 정직원으로 못뽑겠다 라고 들었으면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지는 않았을텐데, 30살 여자라고 계약직으로 뽑겠다고 이야기하다니. 핑계라도 실력이 안되어서 라고 얘기할것이지. 그런데 그때 K통신사는 한참 기업이미지 광고를 할때였다. 사람이 다르다 였던가 어쨌던가. 하여튼..

 

6. 그래서 오늘 나는 성급한 일반화를 해본다. 기업이미지 많이 하는 회사는 좀 이상하다. 자기네를 변화시킬려고 그런 캠페인을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이미지가 나쁘게 각인되어있으니 그걸 불식시킬려고 기업이미지 광고를 하는 것이다. 기업이 원래 좋은 회사면 기업이미지 광고 안한다. 성급한 일반화이긴 하다. 그러나 좀 찜찜하다.

 

http://blog.posco.com/417

10월 12일 잡담/초잡담 2012. 10. 12. 17:12

어제부터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욕심을 너무 내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지만.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본다.

업계에 계시는 아저씨 마케터/기획자들이 알고 계실런지 모르지만, 요즘 블로거 커머스계에는 먼저 샘플을 보여준후 오더를 받은 후 제작하는 공구들이 디자이너 출신의 아줌마 블로거들이 대세다.

그런데 그 판촉 방식이 예전과는 좀 다른게, 먼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럭셔리 블로거로 포장하고, 그 다음에 자기 소개를 해서 댓글 달아주기 이벤트를 하고 이웃을 맺게 하고, 그 다음 스크랩을 하고... 로 진행하는게 진정한 [[소셜 커머스]] 이다. 그냥 단순한 이웃이 아니라 서로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친구가 된 후에 그 친구가 대신 프로모션을 하게 하는 방식. 예전 문성실, 베비로즈 세대와는 또 다른.

역시 인터넷 트렌드는 아줌마가 이끈다. ex) 네이버블로그, 파워블로거, 싸이월드, 카톡, 해외직구, 소셜커머스, 카카오스토리, 핀터레스트.. 시간과 돈과 (아저씨는 없는) 소비권력을 겸비한.

 

----------------

 

아까 적은 글에 대한 공유가 많아서 조금 더 설명을 달아보면.

이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파워블로거의 상업성을 모두 알고 있음.
파워블로거에서 공구하는 제품이나 소셜커머스 핫딜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암.

그래서 이 뉴트렌드라고 말하는 블로그 커머스의 경우
... 진행하는 물품들이 대부분 자체제작임.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디자인과 제품 퀄리티이기 때문에
블로거가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에 대한 동의가 된 상황.

주최하는 블로거는 자본이 없고, 아이디어만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먼저 선금을 받고 제작후 발송하는 형태로 진행됨.

현금 입금과 상품 도착사이에서의 시간 공백을 위해서는 신뢰가 필수. 그러므로 먼저 자기소개 같은게 많이 들어가면서 정말 개인의 일상을 구경하고 이웃간 친하게 지내는 듯한 이벤트 같은게 진행됨. 또한 블로거가 부자 처럼 보이는 것은 중요함. (그래서 일산 사는 사람이 많음. 넓은 평수~ ㅋㅋ)

그리고 그 긴 공백 시간 동안 작업과정 포스팅이 계속 이루어짐.

예제 블로그 :

http://gainstory.blog.me/
http://blog.naver.com/90216053/
http://blog.naver.com/alslgusl0610
http://blog.naver.com/vldzmrjf7
<난 정치 따위엔 관심없어요> 류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부자가 아니면서, 기득권층이 아니면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넌 참 정력도 좋네>라며 비꼬면서 얘기하는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이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 본인은 귀찮아서 참여안하는 <게으름뱅이 귀차니스트>들과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습니다.

민주주의 수호는 무임승차로 지켜지는게 아닙니다.
집회에 나갈 몸 상태가 아니라면, 최소한 중요단체에 돈이라도 보내고, 민변 소송에 참여하고, 모르는 무식한 것들 하나라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려주고, 경향신문/한겨레 뿌리고, 아파트에 전단지라도 붙이세요.



- 어제 가족모임을 끝으로 당분간 친정에 안가기로 했다. 엄마한테 이미 통보했음.




아 정말.
사이트 두어개 오가면서 집회 경험 전무한 사람들이 개념없이 퍼뜨리는 말들에 대해 좋은 말로 가르쳐주기 되게 힘들다. 이거 조금만 착한척 걷어내면 바로 쁘락치라고 뭐라 할테니.
DC 애들 끼고 가르치고 계신 진중권님 존경합니다.
하필 이런 날 개편이군요.
옴싹달싹 못하게 개편이군요.

서울경찰청 바로 옆에 있는 회사의 위치상
바깥을 내려보며 열심히 소리질러야겠습니다.

혹시 이쪽으로 오시진 않겠지만
- 어제는 이쪽으로 온게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왜 충정로를 헤맸는지.-
이쪽으로 다시 쫓겨온다면 열심히 사진을 찍어 올릴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왔습니다.



잠시 개편 소개 -

원래 제가 기획한 것은 훨씬 더 방대하나
회사에서 브랜드 정책과 회원 정책 결정이 끝나지 않아
제가 기획한 내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9월달에 런칭하는 것으로 늦춰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실수 있는 이번 개편은 저희 서비스의 슈퍼 기획자 계지은대리가 대부분을 담당했지요.

다만, 저희 서비스에 내일 들어오시게 되면
상단에 보이는 전광판과, 제가 이번에 도입한 관심프로필 설정을 보실수 있을건데요.
이를 저희 회사에서 갖고 있는 가장 유력한 서비스와 함께 생각해보세요.
그 두가지가 결합되면, 대단히 재밌는 그림이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게 9월에 나올 제 기획 내용이에요.

다음 링크를 5월 27일에 눌러보세요.
http://kdaq.empas.com

(지금까지는 좀 많이 후짐;;;)
(그래도 Daum 보다 M.S 1.5배 높음.)

한살의 쇼. 잡담/초잡담 2008. 5. 22. 16:53

그 양반 아는 사람 한테만 살짝 하는 얘기 :

<한살의 쇼> 보거스가 만들었대요, <스무살의 쇼>도 보거스꺼고요.
예전에 "우리집에 코끼리가 있어요, 코끼리!"도 보거스네 팀이 만든거 였기에 "애들 나오는것만 잘 만드는구나!"하고 살짝 비꼬아줬네요. 비꼰 다음에 좀 미안해서 "이러다 상타겠어?"하니 또 예의 그 잘난척;;

하여간에 올해 본 광고 중에 제일 좋아한 광고가 아는 사람-이라고 칭하기엔 10년전에 너무 친했구나-이 만들었다니 좀 반가워서 포스팅.

참고 : 그 CF는 전부 CG가 아니고, 애를 엄마와 함께 48시간동안 찍어서 그중에 표정 적당한것들 모아서 편집한거라네요.

4월에 열심히 다녔는데, 5월부터 도통 다닐 짬이 안난다.
앞으로 주말 예상 -

금주/차주 낮 : 테스트 테스트 근무 근무
금주/차주 밤 : 집회 참석
차차주 낮&밤 : 집안 행사 참석으로 가평행
차차차주 낮 : 부동산 탐방
차차차주 밤 : 그때까지 제정상될 가능성 별 없어보이니 꾸준히 집회 참석
차차차차주 낮 : 부동산 탐방
차차차차주 밤 : 그때까지 제정상될 가능성 별 없어보이니 꾸준히 집회 참석
차차차차차주 낮 : 부동산 탐방
차차차차차주 밤 : 그때까지 제정상될 가능성 별 없어보이니 꾸준히 집회 참석
차차차차차주 낮 : 부동산 탐방
차차차차차주 밤 : 그때까지 제정상될 가능성 별 없어보이니 꾸준히 집회 참석
차차차차차차주 낮 : 부동산 탐방
차차차차차차주 밤 : 그때까지 제정상될 가능성 별 없어보이니 꾸준히 집회 참석

복부인활동과 정치참여로 정신없을 5,6,7월.
야구장 가고 싶어 흑흑. 야간경기라도 보자.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