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트래블 카드 집단 소송에 참여했다.
- 그 사이에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서린의 장진영 변호사가 신한카드와 협상을 해서
2005년 3월 이전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소급을 해주는 것으로 따냈다.

- 문제는 나는 교체발급 (무려 베니건스 2030카드에서;; 베니건스 언제적 이름이냐;;)이라 대상이 안된다고 우기더니,
- 2005년 3월 이전 교체발급자에 한해 <계약서에 직접 싸인을 하지 않았다면> 마일리지 소급을 안해주겠단다!!

그나마 나는 LG카드의 우수회원인 탑스클럽 고객이라.
탑스클럽 전담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나는 지금 소송 참여중이고, 소급 대상이 되어야 한다.
소급 리스트에 넣어달라. 라고 했더니. 원장을 다 뒤져서 싸인이 있는지 없는지 찾아내셔야 한단다.
그래도 찾아라. 라고 했다. 그나마 정말 탑스클럽 고객인게 다행이다. 전담데스크 언니 매우 친절하시고 상냥하시다.

하여간 1달만에, 드디어 내 싸인이 계약서에 없다는걸 확인하셨고, 소급대상이 되었다는 통보 우편물이 도착했다. 내가 여기서 다시 한번 <싸인을 해서> 팩스를 보내주면, 그때 처리가 된다.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싸인은 되게 중요하다.
그런의미에서 근로자의 날 7만원 상품권, 받기 전에 먼저 수령싸인 해달라고 하더니,
회사가 설마 상품권 떼먹겠어 하고 싸인 해줬더니 감감 무소식.


하여간에.
소급 대상인 2005년 3월과 2008년 3월 사이에.
나는 무려 트래블카드 일시불로 차를 샀고, 역시 트래블카드 일시불로 모든 혼수제품을 일절 구입한지라.
그 사이에 결제 금액이 4천8백5십만원. 추가로 받을 마일리지는 3만2천3백 마일리지, 지금 마일리지와 합치면 93,340 마일리지. 혼인신고도 했겠다, 이번 유럽 여행은 비즈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