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먹이 엄마다보니 아이 스케쥴에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조리원에 있을 동안은 밤 11 취침, 5시 기상이 버릇이 들었다. 이런 경험 처음이야; 그런데 오늘 조리원 나가면.. 밤중수유를 해야 하니까.. 1시간에 1번씩 깨서 물리고 대신 하루종일 조는 패턴이 반복되겠지. #
  • 드디어 퇴소! 한여름에 애 낳으러 들어왔는데 나가게 되니 초겨울 내지 늦가을이네. 누가 내 가을을 돌려다오. 나의 미친들, 우리동네 자주 다니는것 알고있으니 10월 3일 이후 홍대 부근 나타나면 전화하시오. 밥or커피or디저트 사드리겠소. 다만 아가 대동은 감안하시라. #
  • 어려서부터 수학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올림픽대로변에 늘어선 아파트들을 보면 집에 온것 같아 마음이 편했다. 조리원에서 나와서 쭉 뻗은 넓은길과 고층건물을 보니 집에 가는게 실감이 나서 좋다. 난 역시 강남이 고향인 아이. #
  • 집에 오니 수해의 여파로 인터넷과 전화의 통신선이 끊겼었음. 한 3시간 인터넷 안되는 동안 왜 이리 답답하니; 덕택에 남편의 알로에베라와 나의 라즈베리는 모두 시들고; 기사님이 오셔서 인터넷 뚫리자마자 서로 5개씩 unwither 해주는 것이 부부의 금슬. #
  • 내참 퇴소하면서 사무실 들러서 보안카드랑 공인인증서 가질러 갔었는데, 시어머님 전화 오는 바람에 급 정신없더니, 갖고온 공인인증서는 2월에 만기된 버전이요, 보안카드는 안갖고 오고. 병원비계산서랑 아이팟만 갖고 왔음. 공인인증서랑 보안카드 없어서 마이너스인생이었는데.. #

이 글은 로파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