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아마존 100위권에서 어른거린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큰 기대를 하지 못했었다. 이유는, 번역문학이기 때문에. 번역은 그냥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문학"이다. bittersweet라는 말을 달고쓴이라고 번역하는 것과 달콤쌉싸름하다 라고 번역하다는 건 정말 큰 차이 아닌가. (이런 면에서 김훈 소설이 번역되면 너무나 재미없을거라고 생각함) 고작 30세의 젊은 번역가, 김지영씨. 앞날이 기대 된다. 어떻게 했으면 신경숙의 소설을 그리 잘 따라잡았을까. - 나 역시 영어를 그리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영문 번역이 얼마나 잘되었을지는 도저히 알길이 없지만. 원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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