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자꾸 뽑는 '발모증' 정신 건강 빨간불
[메디컬투데이   2007-01-19 07:01:40]
[메디컬투데이]반복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뽑아 탈모를 유발하는 발모증(trichotillomania)이 생각되온 것 이상으로 정신 건강에 심한 악영향을 주며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약 3.4%가 이와 같은 발모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긴장을 풀기 위한 행위의 하나로 알려진 이와 같은 증상이 왜 발병하고 다른 정신적인 장애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왔다.

위스콘신 대학 우드 박사팀은 발모증의 원인과 연관질환등을 알기 위해 1,697명의 발모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참여자의 약 40%가 발모증으로 인해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6%가 단체 활동을 피했으며, 20%는 휴가나 휴일에 외출을 피한다고 말했다.

또한 14%가 발모증으로 인한 컴플렉스 극복을 위해 술을 마신다고 답했으며 약 18%가량이 담배를 핀다고 답했다.

일반적인 이 질환의 치료법인 우울증 약물인 프로작 복용의 효과에 대해 단 5%만이 약물 복용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물 치료가 발모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희박하다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인지행동요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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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 습관이 병이었다니. 아니 나같은 애들이 성인 인구의 3.4%나 된다니.
암튼 중요한 건 "약도 없단다"

임상심리치료 전공하시는 김엘가 여사님. '인지행동요법'이 뭔가요. 저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