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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컷에 왕 공감. 웃어버렸다.

3일 연짱으로 이어지는 명절 일하기 노선 속에
어제 친척 릴레이를 마치고 집에 들어온 밤 10시.

평소 소주 2잔의 주량을 무색하게
안먹는 술 먹겠다고 백세주를 시키고 보쌈을 시키고
- 남편은 그야말로 경악중 -
몰라 나 시킬꺼야! 버럭하고 전화 주문해놓고
발라당 엎어져서 남편 보고
종아리, 허벅지, 허리. 척추 이렇게 주무르라고 한 뒤
각종 짜증을 남편에게.


젠장. 결혼 전
살림은 아무것도 몰라요.
저거 어디 결혼 해서 1달만에 소박맞는게 아닌가 몰라
라는 소리 들으면서 살 때가 좋았지.

살림 잘하는거 어떻게 뽀록이 나버려서 ㅠ.ㅜ
젠장 살림은 잘할 수록 손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