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조리대 + 양주 수납장...




정말 턱없이 부족한 조리공간
조리를 항상 식탁 위에서 하게 되는데..
그래서 항상 요리 다 끝내면 바로 먹지 못하고 식탁 부터 치워야 하는 스트레스

정말 턱없이 부족한 수납공간
일자형도 아니고 32평에서는 최선이라고 할 수 있는 니은자 최신 씽크대를 쓰는데
정말 수납공간도 넓고 좋은 나의 씽크대이나..
임수진 너무너무 살림 욕심 넘쳐 흘러 온갖 동서양의 소스와 향신료가 가득하고 동서양의 재료가 가득하고
또 베르너 채칼 브라운 헨드블렌더 쥬서기 토스터기 무선주전자 진공포장기등 소형가전 가득하고
음식의 형태와 모양 맞춰 그릇들 또 한아름 있어..
무슨 살림을 50평대 주부와 궤를 같이 하니 주방 수납공간이 너무너무 부족.
일일히 늘 일명 '광' - 확장안한 집의 장점을 살려 베란다 마다 광 화 - 에 쳐박아 두려니 불편.

선물 받을만한건 다 있는 집이고 그 집 주부가 열라 까탈스러워! 라는 이유로
술종류 포트럭 파티로 치룬 26명 집들이 치루면서 남은 것은 오직 베란다 한가득 메운 술 뿐.
술이 종류별로 너무 많은데 역시 앞베란다 뒷베란다 나뉘어 있는 꼴이 불쌍도 하여
양주 수납장을 만들고 싶고.


근데 원체 모던 모던 모던! 밝아 밝아 밝아! 지저분 딱상 젤 싫어!
라 나의 취향을 맞춰주는 건 오직 하이글로시 톤 뿐.

이 하이글로시 도장계에 홈바와 아일랜드 수납장 전문가인 인필퍼니쳐에 전화 문의 해보니
아일랜드 조리대 60만원 (그것도 내가 원하는 레일식 양념장을 포함하면 15만원 추가)
양주 수납장 30만원이란다.


아 이사갈 때 싸가지고 갈 수 있겠다만..
당장 저질러...? 당장 저지르면 흰색 톤으로 만들어야 하고.
이사갈 집의 인테리어에 맞추어 색깔을 맞추는게 좋을려나?

암튼.. 고민이다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