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한 신임 기획부장님이랑 회의 후에.
그야말로 왜 사냐면 웃지요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참 직장인 팔자는 윗분들 조직개편에 따라 맨날 바뀌지 막.

돌아오자마자 메신저 닉네임을

[로파] 이노무 인생

이라고 바꿨다.


그런데 놀랍게도 같이 배석한 서유화 대리의 닉네임도

[u*花] 이죽일놈의 인생 D-17


우리 서로 놀래버렸다.
우리팀 팀웤이 대단하구나.


그리고 우리는 둘다 17일 후에 해외여행을 간다;;;;
나도 이노무 인생 D-17 할까.


그저 직장인들은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해야지 뭐...
강한게 버티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게 강한거더라.


괜히 기획에 욕심 부리지 말고, 수틀린다고 삐딱선 타지 말고
그냥 주어진 일 묵묵히 일하는게 최고다. 라는걸 그동안 아주 많이 경험을 통해 느꼈음에도
참으로 쉽지 않다.

자, LG 포스트시즌 올라가고!  헤어스타일 바꾸고, 패션스타일 바꾸고!
펀드에 돈 붙는 것에 기쁨을 느끼면서! 요리하고 사진 인화 하고!
그러면서 세월을 보내보자고오오오~
욕심 부릴 것은 일 말고도 많거든!!!!
꼭 내 기획이 패러다임을 변화하고 그런거에 목숨 안걸어도 되잖아.

라고 자기 최면 중.
  • uhwa 2007.09.05 09:50

    여튼..우리팀은, 아니 적어도 팀장님과 전 좌파(?) 캐릭임에 분명합니다..

    또 하나..강한게 버티는게 아니라, 버티는게 강한거란 말씀..책상에 붙여놓을까도 생각중입니다(__)

    • europa01 2007.09.06 18:35

      버티는게 강한거 맞습니다.
      언제나 새겨둬야 합니다.
      그래야 몇년 흐른 뒤 뒷못 잡는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