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카테고리 없음 2008. 3. 25. 17:55

평생 처음으로.. 들어오는 월급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 날이 왔다.

영어과외를 시작한데다가, 빚내서 투자한 주식 때문에 이자가 십여만원 붙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못차리고, 이트레이드 주식 오르는데 고무되어
머리 염색/매니큐어/영양 + (무려) 샤넬 주름 크림 + (무려) 샤넬 립스틱 + 베네피트 이레이즈 페이스트
를 구입한 것이다!!

내가 미쳤던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괴롭히는 엔조이뉴욕과 두산오토, 디앤샵의 모드룩.
위시리스트에 족족 담아넣고 차마 결제는 못 누르고 돌아오다.
아아 그대를 남겨두고 뒤돌아오는데 어찌나 마음이 쓰린가 말이다.

월급 마이너스 나서 펀드도 환매해야 하는 주제에;;;;



니가 무슨 이멜다냐! 왠 가방 구두신이..
지금도 구두들 주체 못해서 신발장 모잘라서 현관에 한 가득이구만.
가방 여러개 있어봤자 어떤 옷을 입든 맨날 똑같이 셀린 버킷백이랑 십년된 펄라백만 드는 주제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나의 못말리는 생활용품 욕심을 어쩌면 좋노.
물론 다 필요하지 필요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개별로는 다 싸..
이게 사람 더 미치게 해 흑흑.

  • 나던 2008.03.26 11:32

    나는 살림도 안하면서 왜 사고 싶을까나....... 저 나뭇잎 트레이랑 레드오븐웨어, 문걸이 훅 등등 너무 이쁘다@@

  • 재은 2008.03.26 11:54

    크크크크 정말 쵝오 공감해요. 없을 때 더 쓰고싶은 마음은 모져?ㅎㅎ 특히, 맨날 사봤자 메던 가방 신던 신발만 신는다는 말 완전 캐공감 ㅋㅋㅋ

  • europa01 2008.03.26 16:29

    나던 / 이쁘죠 이쁘죠. 나뭇잎트레이는 우리집 과일 담을곳이 없어서 꼭 사고픈 아이템이에요.
    재은 / 그러니까요, 꼭 바쁠때 딴짓하고 싶고, 돈없을때 뭐 사고 싶고.

  • 까리 2008.03.27 18:07

    꼼꼼한 분이시니 다 잘 사신거겠죠. 베네피트 이레이즈 페이스트는 저도 샀는데 괜찮던걸요. 꽤 잘 쓰고 있어요 ^^;

    • europa01 2008.03.27 19:22

      이레이즈 페이스트 너무 좋죠~ 사실 이레이즈 페이스트는 잡지부터 보고 필 받아서 신세계에 점심먹으러 갔다가 보자마자 산건데, 저한테는 정말 다크서클에 효과가 좋아요. 저 팬더라서 컨실러 정말 여기저기꺼 다 써봤는데 이게 최고인듯.

  • 나던 2008.03.27 23:18

    화장품 비싼 거 살 필요없어. 돈 모아 피부과에서 레이저가 최고얌;;;

    • europa01 2008.03.31 14:33

      그러게요. 그거 잘 알아서 관리실에서 떼돈을 들여왔으면서 이런 짓을;;

  • 코코넛 2008.04.04 11:03

    ㅋㅋㅋ... 수진, 이해한다. 나도 그래 나도... 맨날 정진이한테 전화해서 내가 정말 그만큼 썼어? 보낸 돈 저금하고 안 남았어? 환율 올라서 돈 덜 보내도 되지 않아? 나 그 200불 쓰면 안돼? 내 거 사는 것도 아니고... 우리 이불보는 좋은 데서 자고 싶자나... 그치? 난 그러고 싶거든... 흑흑... 그래놓고 결국 안 사고 이러고 있다는.

    • europa01 2008.04.04 16:23

      좋은 이불은 7월에 한국 와서 사;;
      난 무려 이번에 스피드 쌀씻기도 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