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43분 현재
회사 현관 앞에 1소대 이상 깔려있고요
로비 안에도 방패 든 전경 둘이 들어와있습니다.

전경들 깔렸다고 해서 시위대 지나가는줄 알고
차에 가서 촛불소녀 전단이랑 초랑 들고 로비에 나타났다가
로비에 들어와있는 전경 보고 서로 급 뻘쭘.

시위대는 없고,
회사 빌딩을 반원으로 둘러싸서,
꼭 우리 회사를 지키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시위대는 없고 전경 수십명 있는데 혼자 나가기 뭐해서
그냥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전경들이 계속 구호를 외쳐대서 사무실 분위기 캡 무섭습니다.
제안서 쓰던 중 마음이 계속 벌컥 벌컥

아, 이 상황에도 소심해서 아고라나 82cook에 못올리는 급 소심함.
그래도 발행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