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문회가 시작하던 88년부터 20년간 오매불망 지지했던 민주당(-꼬마민주당-신민당-열우당-민주당 등등 이름 여러번 바꿨지만 하여간 민주당) 지지를 접고, 진보신당 지지로 마음을 바꿀까 싶어졌다.
꼬마민주당 시절도 지켜냈던 나같은 골수가 진보신당으로 마음이 쏠린걸 보면 민주당이 위기는 위기인가 보다 싶다. 하긴 올해 정치후원금 쿼터도 심상정에게 썼던걸 보면 벌써 태동은 그랬어;

#2. 결혼을 성당에서 했으면서도 쌩까고 있는 천주교. 당장 월요일부터 가볼까 싶어졌다. 혼인교리때 참 진보적인 종교다 라는걸 느끼면서 탄복했었는데, 어제 오늘 미사를 보면서 진정한 지도자는 이런것이고, 사람에게 진정한 마음의 평안은 이런식으로 주는구나 라고 온 맘으로 느꼈다. 우리 시어머님이 은연중에 성당 다니라고 이것저것 압박을 주셨는데, 어머님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도가 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