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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에서 레서피를 찾아다니는 것 보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이것저것 뒤적여서 따라하기에 맛이 들었다.

6월호 카드 레서피 특집은 냉동실 비우기라서 정말 유용한데, 이 찰떡 구이는 정말 그야말로 보석같은 레서피다.

임수진이 외치는 보석같은 레서피는, 재료가 싸고, 방법이 쉬우면서 뽀대나는것; 어제 지수언니가 와서 안주로 내갔던 사진인데 이 얼마나 뽀대나는가. 물론 위에서 세번째 녀석이 삐딱하지만, 이게 떡의 특징상 다시 뗄수가 없었.. ㅠ.ㅜ
이 빠진 그릇인게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이쁜 나의 그릇!
2만5천원주고 산거 치고는 너무 괜찮은 내 그릇!

레서피 (괄호안은 ropa)
재료 : 찰떡. 인절미 등등. 사과(나 자두), 버터, 설탕 (이건 시어머니가 남편 아침 먹이라고 항상 해주시는 찰떡인데 늘 냉동실에 쳐박혀 있다가 썰어서 구워 먹는다.)
1. 사과를 사방 0.5cm 로 깍둑썰기 한다. 하지만 집에 자두가 있어서 계속 난 자두로 했다.
2. 냄비에 버터를 적당히 넣고 녹인 버터에 깍둑썰기한 사과(자두)를 볶는다.
3. 설탕 4큰술을 넣고 같이 볶는다.
4. 볶아지면 물을 넣는다. (라고 했는데, 자두로 해보니까 물을 넣으면 너무 물이 많아져서 나중에 안쫄려진다. 자두는 과일에 육즙이 많아서 물 안넣은게 더 맛있음.)
5. 끓인 후 졸인다. 6. 계피가루 뿌린다. (안뿌려도 된다. 안뿌려도 맛있다)
7. 평상시 먹듯 찰떡을 슬라이스해서 후라이팬에 양면으로 살짝 굽는다. 찰떡 위에 위의 과일을 올린다.

총 조리시간 딱 5분. 맛은 완전 기품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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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색이 화려한 요리에 낑겨서, 색이 구린 요리.

집회 나갔다 돌아온뒤 배고파서 집에 있는거 긁어 만드느라; 너무너무 맛있는 완소 배상면주가의 오디주에 어울리는
<버섯박은 떡갈비> 급하게 해먹음.

원래 뽀쟁님 레서피를 활용해서 만들어야 하나,
내 입맛에는 안맞아서 만들다가 급하게 물엿 부어넣고 미림 넣고 땜빵을.
하여간 급하게 땜빵한 거라 레서피를 모르겠으니, 아무거나 흔한 떡갈비 레서피 찾아서 해보셈;

떡갈비를 살짝 동그랗게 전 처럼 만들고 양송이 슬라이스 올려놓고 부치니, 어느새 버섯이 떡갈비에 박히고 막.

버섯 맛이 들어가니 떡갈비만 먹을때보다 훨 맛있음. 후훗.

오디주에 딱이야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