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생활이 너무 짧게 끝났다며 아쉬워했던 것이 불과 2달전이었는데
또 홍대로 왔습니다. 상수역 바로 옆에 있으니 홍대 중에도 좋은 지역이죠.
4차선 바로 맞은편엔 진스트님의 사무실이 있습니다만,
제 자리는 홍대가 보이는 곳이라 진스트님의 사무실이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직원 14명, 사무실은 100평. 그야말로 뉴질랜드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사무실입니다.
그전 사무실은 삼성동의 완전 허접한 비즈니스센터를 빌려쓰는지라,
등이 서로 붙을 정도로 단칸방 생활을 했는데, 세상에 같은 가격인데 여기는 100평입니다.
역시 강남을 벗어나야 삶의 질이;;
하여간 게다가 전 자리를 두개 쓰는지라, 개인 가구를 몇개 들여놓아도 되겠습니다. 아주 황량해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제 소원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헤드폰 안끼고 음악 듣는 생활입니다.
그게 방이 있어야 그렇게 들을 수 있다 → 방이 있으려면 임원이 되야
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제 꿈은 임원이 된다! 로 바뀌었는데..
캬캬캬. 지금 제 자리에서 음악 실컷 듣습니다.
이미 테스트를 해봤는데 남에게 방해 안되면서 헤드폰 안 꼽고 음악 들을 수 있어요. ^.^v

상수역 띠아모 건물 3층 이에요.
홍대 지나다시니는 분은 놀러오세요. =)
저희 회사에서 저보다 더 유명한 태순이님도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