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로 살면서 가장 변한 것은.
일전에 귀찮은 것은 모두 돈으로 해결하던 내가, 천원, 2천원 단위에 목숨 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여튼 5천원에 목숨 걸면서 최근 마련한 세가지 수단들.
#1. 하나은행 슈퍼월급통장 - 매달 같은 날 50만원 이상씩 타인에게 송금을 받을 수 있다면, 가능한 통장.
     통장에서 50만원까지 0.1%, 50-200만원까지 150만원에 대해서 3%, 201만원 이상에 대해서 0.1% 이자를 받는다.
     맨날 200만원 미만에서 허덕거리는 나같은 아이의 경우, CMA 보다 훨씬 간편하고, 나쁘지 않아 냉큼 통장 교체.
     솔직히 통장에 넣었다 뺐다 하기 귀찮아서 CMA 안쓴지 7개월째였음;

#2. 신한 SK브로드밴드 빅플러스카드
     국내용 연회비 5천원. SK브로드밴드 자동이체를 했으며, 월 2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 SK브로드밴드 5천원 할인
     그외 극장할인 등이 있지만, 요즘이야 웬만한 카드는 다 극장할인이 있으므로 패스.

#3. 하나은행 아파트 카드
     국내용 연회비 1만원.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했으며, 월 2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 관리비 5천원할인. 월 50만원 사용시 다음달 관리비 1만원 할인. 홈플러스,GS수퍼 5% 할인. 그러나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 홈플러스,GS수퍼 사용액은 20만원, 50만원에 안들어감.

하여튼 이제 쫌생이 쫌생이.
하지만 어쩔수 없어. 빚이 2억7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