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앙세님 (이럴때만 피앙세님이라고 하는 임수진)이 기념일 선물 겸 &
요즘 결혼준비 애쓴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사주셨다. (이럴때만 존대어를 붙이는..)

그간 MP3나 라이브벨 같은게 안되는 10만원 이하의 폰을 써왔는데,
요즘의 핸드폰은 거의 최하급을 사도 MP3와 라이브벨이 지원이 된다.

우선 첫 빠따로 벨소리를 멜론에서 Frank Sinatra의 You make me feel so young을 받았는데.
벨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전화가 와도 받기가 싫은거다, 음악을 듣고 싶어서.

그리고 계속 Mp3를 다운받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친애하는 빠바기 빌리님의 협찬으로 Rada라는 팀의 Daazoa를 받았는데.
이어폰 꼽고 있으니 어찌나 좋은지.

헤드폰/이어폰 싫어하는 이유가 컴퓨터와 꼬여서 의자에 선이 미친듯이 꼬여버리는 것 때문에 싫어했던건데 핸드폰이니까 그럴 필요도 없고. 어찌나 좋은지. 진짜 왠지 문화인의 세계에 진입한 것 같은 느낌의 기분이.. 오오오!

그래서 1000원 내고 어제 올렸던 두곡 받고 너무 좋아하고 있다. 하하하핫. 정말 천진스럽게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