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ority pass도 있고, 비즈니스클래스로 가는거라 라운지 두개 이용중. 아시아나 라운지는 술과 음료만 많고 먹을건 전무해서 허브라운지로 옮겼더니 여긴 먹을것만 좀 있고 술과 음료는 전멸. 예전의 대한항공 라운지 만한데가 없구나. # → 미투에 썼던 말.

먼저 안가보던 곳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아시아나 라운지를 입장. 처음엔 우아우아 고급고급의 분위기에 와 짱이다 연발. 막 특급호텔 1층 같잖아.


이런 식으로 책들로 서재 같은 분위기를 마구마구 내고 있는데..

사실 뒤집어보면 이렇게 모양만; 이 책은 디킨스의 책이라는 뻥이던가;

하/지/만.
라운지 이용의 목적을 "먹을 거"로만 설정해 놓은 임수진에게는 크나큰 실망을.
세팅되어 있는 음식은 딸랑 이것 뿐임. 다 먹은거 아님 자리도 없음. 정말 이것 뿐임.

빵도 이게 전부


샐러드도 이게 전부


이거 외에 더운 요리 - 감자랑 미소스프 딸랑 두개 있음.

그래도 술종류와 탄산음료종류, 커피와 차 종류는 정말 많음.
그리고 컴퓨터 시설도 되게 잘 되어 있음.
뭐 생각해보면, 비즈니스클래스는 어차피 기내식이 잘 나오니까 음료/주류만 신경쓰자라는 컨셉일수도 있는데.

하지만 해당 시각 - 오후 8시 30분. 배가 고파 죽겠는 임수진 부부는 못 참겠어서 떨치고 가까운 허브라운지로 넘어감.


허브라운지는.
대합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말 고속터미널 대합실 같이 생겨버린.
아시아나 라운지는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서빙 봤는데, 여긴 티셔츠 입은 직원들이 다녔으니 느낌도 딱 그렇고.
컴퓨터도 후지다. PC 열 대쯤 있는데 그중 인터넷이 안되는 PC가 두대;

그래도.
먹거리는 훨씬 많음. 늦은 시간이라 리필이 안되서 헐렁하지만, 이용객들은 다 먹을만한 수준.
(라운지에 사람이 별로 안옴)

하지만

음료는 이게 전부. 특히 커피코너는 정말 안습. 디카페인 커피는 맥심 인스턴트 뿐이야. ㅠㅜ
끄레도르 아이스크림도 모조리 사라져버렸고.
4월에 왔던 남편의 증언에 따르면 술은 더 많았다고 함. 지금은 늦어서 뺀것 같다고.
하지만 정말 이건 심하잖아.

그래서.. 조언을 한다면. Priority Pass도 있고, 아시아나 비즈니스클래스도 탄다면
(마티나 라운지나 대한항공 라운지는 최근에 안가봐서 모르겠음. 둘다 최근에 간게 3년전인가.)
허브라운지에서 배를 채운 후,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음료/주류를 마시면서 쉬는 편이.

하여간 다시한번 최근 3년 이내에 마티나랑 대한항공을 안가봐서 모르겠으나.
그곳 두군다 이 수준이라면..
굳이 10만원 들여서 PP카드 받겠다고 플래티넘 카드 발급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