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블로그로 들어오는 검색어의 또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공항 라운지와 비즈니스클래스 정보. 워낙 이런 정보는 인터넷에 잘 없다보니, - 궁금한 사람은 많고 - 답답하신듯 하여, 푸켓공항 라운지와 귀국편 OZ748 정보도 같이 올려본다.

2010/05/29 - [푸켓 - 10/05/27] 아시아나 라운지 vs 허브 라운지
2010/05/29 - [푸켓 - 10/05/27] 아시아나 OZ747 비즈니스 클래스

공항에 도착하자, 인천으로 돌아가는 한국인들로 빠글하다. 이 시간대에는 먼저 대한항공 인천행 비행기가 있고, 그 다음 아시아나 인천행 비행기, 그 다음 타이항공 인천행 비행기가 있다. 당연히 한국인들로 빠글한 상태. 게다가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에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객들이 공항에 막 도착해서 정말 정신없음이 남대문 시장급이다. 정말 동남아나 괌/사이판 나올때마다 들어가는 길은 어쩜 이렇게 다 정신없니. 그나마 인천공항은 공항이 커서 사람이 많아도 정신없지 않은데 이런 작은 공항에서는 진짜 미치게 정신없다. 

빨리 회사에 안길 말림 과일 사자마자 득달같이 라운지로 갔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바깥에 있는데, 아시아나 라운지는 타이항공 라운지랑 같이 써서 그런지 게이트랑 꽤 가깝다.
푸켓공항 라운지의 의자들은 인천공항 허브라운지에 있던 그 의자. 라운지 바깥에서는 긴의자에 누워 있는 분들도 많던데, 그게 좀 쪽팔려서 그렇지 편한데. 문득 차라리 나가는게 날까 라는 생각을.

단촐한 스넥바. 그냥 허기를 채울 정도뿐.

나는 라운지 도착하자마 돈 계산하고 있고, 남편은 50바트 주고 산 망고스틴 까고 있음. ㅋ


귀국편인 OZ748은 무려 4개국의 비행기가 코드쉐어 하는 비행기편이었다. 그래서 아시아나 비행기가 아닐까봐 잠시 쫄았는데 OZ747과 똑같은 비행기. 밤 비행기다 보니 비행기에 타자마자 의자를 침대형으로 눕혀서 잠이 들었고, 아침 7시쯤 식사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과일은 먹을만 했는데

소세지는 참 맛이 없더라. 다 남겼음.


올때는 식객2 보고 밥 먹고 자느라 VOD는 볼 틈이 없었는데, 아침을 먹고 나면 한 1시간 남을 것 같아서, 영화를 안보고 VOD를 봤다. 그런데 VOD 라인업 중에 브릿어워드 시상식이 있다. 오호라 하면서 브릿어워드 감상중.

그리고 비치된 잡지. 이게 뭐니, 이게 뭐야. 한국논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