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이미 확정된 국내 최고라 하는 모모사 입사를 앞두고 신나게 놀다가
그해 1월 28일인가에 갑자기 음악 말고 영화 뽑는것으로 결정되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런 쉐타.
차라리 입사확정이라도 안되어 있었으면 퇴사일을 미뤘거나 다른 회사를 알아봤거나 그랬을텐데.
1월 31일이라는 퇴사일을 받아놓은지라.. 어쩔수 없이 급하게 들어온 곳이 바로 이곳.
한번 레벨다운해서 들어오면 그걸로 끝인가보다. 헤어나기가 헤어나기가 정말 어렵다.
1년반 전에는 별거 아닌걸로 보였던 그 모모 회사, 왜이리 먼 산 같니.
내가 아는 모든 모모사 사람들에게 메일 보내볼까. 취직 시켜주셈 하고. 에헤라 미쳐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