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현재 *6kg 이라는, 31년 평생 처음 겪는 몸무게에 도달했다.
그것도 모두 옆구리와 배에만 6kg이 쪄버린 이 사태 때문에
요즘 다시 호흡이 불가능하고 먹은것이 자꾸 되새김질 될만큼 허리가 꼭꼭 쨍긴다.

요가학원을 4월 1일부터 다닐 예정이긴 한데.
하지만 볼수록 나의 배가 너무 끔찍해서.
친구 부친상 갔다가 너무 늦어버린 핑계로 찜질방에서 자는데.
자꾸 경락샾이 유혹을 하는 것이다.

그래, 복부 경락을 받자..

나는 경락이 처음이 아니다.
등경락, 하체경락, 어깨경락, 드레스라인경락 등을 각각 1회씩 받아본적이 있다.
경락이 아픈줄 안다. 허나, 그정도쯤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복부는 oh no.

차라리 뼈마디마디 관절마디마디를 누르는 거야 견딜수 있지만.
장의 위치를 바꿀 정도로 등과 배를 맛닿게 누르는데는 견딜수가 없다.
아줌마가 누르면 도망가고 괴성을 질러대고 소리를 질러대고.
여러차례 수술을 경험하고 온갖 죽을뻔한 위기를 겪고 온갖 고통을 많이 견뎌봤지만
이만한게 없다 정말, 이만한게 없다.

배 전체가 다 멍이 들었다.
봤나 이만한 멍. 배 전체가 다 멍이다.

대체 왜. 잡담/초잡담 2006. 3. 29. 15:18
사진 찍는건 좋아하면서 사진 올리는 건 왜 그리 싫을까요.
몇년째 여행 사진은 물론이고,

3월에만도..
열심히 직접 만든 아크릴카드 / 일생동안 처음 받은 꽃바구니 / 좋아하는 양평산당 / 윈디씨티 쇼케이스 / 햇살 밝은 진선북까페 / 신부체험의 사진들은 저편으로 멀리 사라져갔군요.

무선 CF카드 리더기는.. 존재할 수 없나요?
http://news.empas.com/show.tsp/cp_pr/20060329n02849/

근로소득세 9분위에, 2001년 이후 휘발유 매달 20만원 이상 쓰고, 월에 1-2개씩 딱지를 떼며, 1996년 이후 10년간 담배를 태우며 1998년 이후 근로소득세 안낸 달이 없는 나는 진정한 애국자.

나 훈장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