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팀을 놓고 남자친구와 드라마 DVD Box Set 내기를 했다.
어차피 몇달 후면 각자의 짐을 합치게 되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누가 좋아하는 드라마부터
DVD를 먼저 사느냐. 그리고 누가 돈을 내느냐에 대한 내기가 되겠다.

남자친구는 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꼽았고
나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꼽았다.
뭐 그러니 그건 독일과 브라질에 대한 내기라 할 수 있다.

어쨌거나 그러나 어떻게 이탈리아와 프랑스와의 대결로 결론이 나냔말이다.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나라들간의 시함이 결승전이냔 말이다.
죽도록 재미없든 어찌되었든 이기면 장땡으로 축구팀들의 철학이 바뀔까봐 두렵다.

  • 아리구리 2006.07.05 16:41

    이탈리아 축구 재밌어 ;;;;;;;;;
    난 이번 4강으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체코, 스페인 선택했는데, 남은 건 이탈리아뿐. 스페인은 특히나 전력 정말 막강이라 이번엔 4강 가나 했는데, 역시나...

  • 마님 2006.07.05 17:20

    제일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나라는 독일 같더만;;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떨어진 것은 정말 안습 ㅠ.ㅠ

1. 바지벗은 이을용

뭐 을용씨의 누드 이게 주제는 아니고..
사실 핵심은 맨 아래에.
http://hot.empas.com/humor/read.html?a=104109


2. 월드컵 본선 32개국 이미지 축구공

위 이미지가 너무 난잡/저속했다면 이미지 전환차.
http://blog.empas.com/whkoo9/14318887
토고전 sports 2006. 6. 14. 11:20
번트 야구 싫어하고 무조건 강공 → 안타 양산 득점을 좋아하는 LG팬인 나는,
후반 35분 이후 공 돌리기도 그렇게 싫더라. 우헤헤헤헤헤헤헤.
응원할때보다 '공격해!' '들어가!' '돌지지 말고!' '잠구지마!' 이런거 소리지르느라 목이 더 쉬었다;;;

그나저나 고백 하나 하면 : 전반전에 확실히 쪽팔렸다. 이번 월드컵 새벽 4시 경기 까지 한 3게임 빼고 다 봤는데... 젤 못하더라 제일 졸전. 와 토고도 못하는데 저걸 못 뚫는 한국은 더 못하는구나 하면서 한숨 푹푹 쉬면서 봤다. 94때도 이렇게 못하지 않았는데 하면서. 분명 전세계에서 보고 있을텐데 이게 무슨 망신일까.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이런 애들 얼마나 난리가 날까 하면서 쪽팔렸다. 아마 3백이 실패했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겼다고 한국은 역시 강팀이느니, 한국 최고니 이러면서 설레발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반전 처럼 하면 프랑스 스위스 전때 5:0의 악몽이 되살아나리라는건 과장도 아니다.
  • 마님 2006.06.16 00:41

    전세계 축구팬들은 자기 나라 경기랑 유명한 나라 경기 외에는 그닥 우리가 쪽팔릴만큼 관심 가지고 보지도 않아. 그리고 어제 사우디랑 튀니지 전 보면서 욕먹거나 말거나 후반전의 공돌리기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한번 더 했다. 그리고 5:0의 악몽이 되살아나리라는 건 과장이야, 스위스 - 프랑스 전도 보다가 졸았어 나는 = =;;

  • 마님 2006.06.16 00:42

    너무 심통내지 마셔 야구팬 :p

    • europa01 2006.06.16 01:02

      그래도 4시 경기까지 꼬박꼬박 보고 있다는. 몇경기 빼고 다 봤어 ^^v

빨간 티 sports 2006. 6. 13. 14:10

오늘 회사에서 단체로 맞춘 T셔츠 무조건 입고 와야 하는줄 알고 빨간 박스 티 입고 왔는데 나만 입고 왔다. 뭐 티셔츠 자체로 보면 괜찮은 티지만 나는 이런 벙벙한 박스티 싫어해서 못생긴 티 어떻게 개조하나 하고 소매 찢어 끈나시로 바꿀까 허리 찢어 배꼽티로 바꿀까 목 찢어 V넥 만들까 심히 고민했었는데. 그러나 그러기엔 쿨피스 재질이라 티셔츠의 재질이 심히 좋아 쉽게 찢어버릴 수가 없다. ㅍㅠ.ㅜ 그나저나 2002년에 구비한 빨간 옷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벙벙한 박스티를 입고 응원을 간단말이냐아아아. 췟 맘에 안들어.

그나저나 점심에 피부과 갔다 오느라 나갔다오니 빨간 옷 입은 사람은 한 10명 봤나? 다들 평상복이던데.... TV속에서 느껴지는 열기에 비해서는 빨간 옷 입는 바람은 유행이 안붙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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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구는 5시부터. 우리 LG 4연승 중이다.
1990년, 2002년도 LG는 6월에 미친듯이 신바람 야구를 펼쳐대어 7위에서, 6위에서 맹렬한 속도로 진격,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감독이 바뀌어서 이긴 하지만, 월드컵 징크스 무시할게 못된다.
(90/94/98/02 모두 우승 아니면 준우승 ^^v) 어여튼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하는 것은 꿈도 야무진 일이지만, 그래도 월드컵 하는 해라고 6월 반격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보면 참 기특하다 =)

차두리 해설 sports 2006. 6. 10. 10:16
차두리 너무 잘했다.

전반전에는 마이크 소리도 작고 치고 들어올때를 못잡아서 잘 못했는데
후반전에는 거의 조금만 과장하면 서형욱 박문성 한준희 이런 젊은 해설가 수준이라고 해도 .
지식도 높고 경험도 높고. 후추 초기 멤버 답더라.

아 물론, 차두리가 독일전이라서 유난히 많은 지식이 있어서 그 정도로 잘했는줄 모르지.
정확한 판단은 독일전 아닌 경기를 볼때 내려야하겠지만,

어쨌든 선수 출신 해설 (김주성 초짜시절,황선홍,유상철,김태영등..) 중에는 제일 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