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뉴질랜드에 가자고 했다. 나는 말레이지아에 가자고 했다. 사업 구상 시작해야겠다. #
  •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

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19일에서 2012년 12월 2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노무현이 탄핵 되었을때, 10년만에 다시 거리로 나갔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는 참 수도 없이 나갔었다.
광우병 촛불집회가 있을땐 매일 행진을 나갔고, 주말마다 광화문에 서있었다.
노무현 서거때, 장례식때, 1주년때, 2주년때..
뱃속에 시훈이를 넣고도 노란 옷을 입고 다녔었다.

...


그래도 울지 않았다.
단 한번, 노무현 대통령 조문을 하던 그날.
절을 하다가 문득 앞사람 발바닥을 보고 눈물이 어처구니 없이 떨어졌을 때를 빼고.

지난 주 토요일에 문재인 광화문 유세에 나갔다가 상록수를 부르다가 주책없이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억울하고 슬펐고 분노할때는 나오지 않던 눈물이, 그날이 멀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들자
기쁨과 회한, 뼛속깊이 느껴지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 같은게 섞이면서 펑펑 흘러나왔다.
5년동안 흘렸어야 했던 눈물이 다 쏟아진 만큼.
내게 그 노래는 상록수가 아니라 그날이 오면이었다.

내일이다. 내일, 그날이 올까.




웃기는 것은 20일이 런칭일이라 19일날 3시 출근 7시까지 테스트. 고로 출구조사 결과 볼 시점에 회사. 20일 새벽 7시 출근이라 밤에 술먹기 불가. 새벽 7시 출근이라 애 맡기느라 시댁에서 자게 되면 개표방송도 못 볼 가능성 농후.

 

 

  • 뉴스캐스트가 너무 깨끗하다. 그 부지런한 뉴데일리도 없다. 조중동은 1면 헤드라인의 관련 기사 조차 네이버에 게재하지 않았다. 지면 기사만 보는 사람들에게 1면 헤드라인으로 게재한 후에 아님 말고 라니. 어릴적 선거전날 민정당에서 뿌리던 낱장 흑색신문들과 뭐가 다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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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1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속이 엄청 터지는데, 불과 몇달전 그냥 다 싫어서 모 SI사에 갈려고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나니까. 그냥 좀 참아보자. #
  • 올해 만일 어린이집에서 다과회 하면 나는 이거 할거다.(내 요리 철학은 라면의 난이도로 뽀다구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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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쯤 되면 톱모델. 한국에 건국이래 이태까지 없던 조지클루니, 제레미 아이언스급 (섹시 지성미 미모) 모델 탄생한듯. 이분이 정치인이기만 한것은 재능의 낭비야.(대통령 되어 해외순방 다니면 아시아권에서는 재키나 카를라브루니 같은 인기를 거둘수도. 한류스타 대통령 되어보자. 얼굴 보고 뽑았어요 해도 쪽팔리지 않을 외모의 소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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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14일에서 2012년 12월 1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이게 뭐하자는거냐. 그간 늘 네이버 쉴드 쳤었는데, 오늘은 네이버에 화가 난다. 꼭 뉴데일리의 저 기사를 썸네일로 넣을 필요는 없는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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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지난 5년간 영화종사자들이 독립운동을 해온걸 보면 정말 눈물겹다.

화려한휴가, 부러진화살, 도가니, 남영동1985, 구국의 강철대오, 미운오리새끼, 26년....
언론의 자유가 말살된 이때, 그나마 뜻을 표현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해 독립운동을 해온것이다.

내가 농담삼아 "아 저 영화계 빨갱이들, 또 독립운동 영화 찍었어." 이렇게 자주 말하곤 했는데

지지난주에 출발비디오여행에서 완전 뜬금없이 고고70을 다루는 걸 보고 얘네는 정말 전 업계 총출동해서 뛰어드는구나 싶었다. 영화정보프로그램 작가 조차, 유신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완전 뜬금없이 고고70을 다루다니.

하긴 투자가 잘 안되었던 26년이 성공적으로 흥행하게 된 것은, 배급사 쪽에서도 도와줬다는 뜻이지.

하여튼 영화산업 , 옳은 일들을 위해서 자신의 재능기부를 해온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이 시점. 포털들의 메인페이지가 로켓 뉴스로 다 발라져있다는 것은 IT 종사자로서 무척 부끄럽다.
IT 종사자들만큼 개인의 자유로운 의견이 피력되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IT종사자들만큼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도 없는데, 또한 아직도 주요 IT회사 임원 및 사장님들은 자유주의적&합리적 색채를 많이 갖고 계신 분들임에도, 또 아니 안철수를 배출해낸 IT업계임에도 이렇게 움직임이 없다는것이, 또 그들의 논리대로 흘러가게 내비 둔다는게 좀 부끄럽다.
...



물론 제가 가장 오랫동안 다닌 회사의 대주주님들은 이러실겁니다.

"개인의 정치활동과 회사 업무는 별개이지요.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회사 일에 영향을 주면 절대로 안되는 일이지요."
네, 우리는 이 모토대로 행동해야 하니까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게]
부디 결과가 정의롭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 : 저는 언제든 재능기부의 뜻이 있습니다.

  • 이동한지 1주일만에, 일이 폭풍처럼 바쁘다. 쌓인 메일도 한가득이고. 바로바로 처리해야 하고.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는건 4년만에 처음이라 멀미할 지경. 적응하자, 적응. #

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사진으로는 운치 있지만 실제로는 전쟁 같았던 마우스 받으러 가는 길.(한 회사가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는 경우의 비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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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 도토리소풍(특급호텔 못지 않은 세련되고 고급스런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의 어린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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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전에 만들었던 리스를 다시 꺼내니 색이 다 바래 있었다. 나는 이걸 왜 미련을 갖고 보관을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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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0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첫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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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0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크리스마스모자 @흥국생명빌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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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정 언니 벼룩시장에서 득템한 이세이미야케 트럼프.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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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로파님의 2012년 12월 0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