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분이 든 것은
1. 남태정PD가 여자친구 있다는 사실을 안 뒤.
2. 유희열이 결혼한다고 발표한 뒤.
에 드는 세번째 기분이렸다.

아아 이상형의 남자 셋이 모조리 가버리는구나!

- 라고 탓하기엔 나도 가버렸군;;;;;


우리 뚝사마. 부디 안깨지고 잘 사셈.
그 나이에 깨지면 후유증 오래가.

항상 이런식이다.
나는 또 두가지 사과를 들고 고민하고 있다.
둘다 좋은 과실이라 많이 많이 고민스럽다.
확실한거. 짤리고 연봉 깎일 일은 없어졌다. 이걸로 해피인가.

요즘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인 82cook에서는 sbs스페셜에서 다룬 환경호르몬 때문에 플라스틱을 다 스텐으로 바꾸니 어쩌느니 하면서 난리통이다.
아줌마들. 원래 플라스틱은 뜨거운것에 넣는거 아니거든요? 플라스틱은 전자렌지 넣지 말고 국자로 쓰지 말고 뒤지개로 쓰지 말고 국그릇 밥그릇으로 쓰지 말고 그러는거에요. 가열하면 당연히 수지가 녹잖아요. 그럼 당연히 나쁜거고. 아니 그것들은 이제껏 무시하다가 왜 이제와서 이렇게 호들갑이고 앞으로 일체 플라스틱 전혀 안쓸것 처럼 그러는거래요. 뭐든지 남용하면 못쓰고 어느정도 선까지 써야하고 그 제품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써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왜 이제와서 저리 요란을 떨어대시는지 원. 김치냉장고에 스텐 김치통 넣고 참으로 잘 쓰시겠습니다요. 정말. 그거 무거워서 어찌 드실려구요? 근데 어떻게 밥솥 바꾼다는 말은 안해요? 그 안에 플라스틱 있고 가열하고 찌는데..

포커페이스로 사는 사람한테는,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를 좋아하는 것 처럼 곤란할때가 없다.

2005년 1월. 이미 확정된 국내 최고라 하는 모모사 입사를 앞두고 신나게 놀다가
그해 1월 28일인가에 갑자기 음악 말고 영화 뽑는것으로 결정되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런 쉐타.
차라리 입사확정이라도 안되어 있었으면 퇴사일을 미뤘거나 다른 회사를 알아봤거나 그랬을텐데.
1월 31일이라는 퇴사일을 받아놓은지라.. 어쩔수 없이 급하게 들어온 곳이 바로 이곳.
한번 레벨다운해서 들어오면 그걸로 끝인가보다. 헤어나기가 헤어나기가 정말 어렵다.
1년반 전에는 별거 아닌걸로 보였던 그 모모 회사, 왜이리 먼 산 같니.
내가 아는 모든 모모사 사람들에게 메일 보내볼까. 취직 시켜주셈 하고. 에헤라 미쳐가는구나.

전 왜 아무리봐도 자꾸 재석씨로 보이죠.
'현정 안에 재석 있다'는 너무 심한 뒷북이지만.
볼수록 유재석일세.

살이 빠진다. 그것도 너무 빠진다. 정말 피골상접 수준을 달려가고 있고 주름도 생기고...
얼굴 전체에 보톡스로 바람 넣을 수도 없고 우짜라는거냐..

비결?
땡볕에 5주간 주말마다 서울시내 전역을 걸어다니며 집을 구하면 살이 진짜 미친듯이 빠진다.
그런데 아직도 몇주나 남았다 ㅠ.ㅜ

44열풍? 잡담/초잡담 2006. 6. 14. 13:37
췟 나도 44 안들어간다. 그것도 어깨 품이 작고 허벅지가 작아서.
대체 절대치수로 볼때 나보다 어깨가 좁고 나보다 골반이 작고 나보다 허벅지가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기사를 볼때마다 어처구니가 없다.
맨날 늦게 집에 들어가서 연애시대를 최종회의 바로 직전 회만 보고 끝냈다.
그 직전 회를 보니 의외로 너무 좋아서 앞으로 계속 봐야지 했더니 그게 바로 최종회였고.
어제는 차 수리하느라 늦게 들어가서 또 못보고.

아.. DVD SET 살때까지 스포일러 차단 요망.
피앙세님, 이거 나오면 사주세요~ (아양)
젠장 잡담/초잡담 2006. 5. 16. 10:05
내 인생은 왜이리 꼬임의 연속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