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가 진행된 뒤, 베란다 중간 부부엔은 목공으로 지지대를 두었습니다.
오른쪽의 아트월 부분은 싹 철거했고요.

기존의 거실은 역시 체리색의 물결. 천정 우물도, 신발장도.


그래서 온갖 체리색을 화이트로 칠하기 시작했지요.

거실쪽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안방 베란다 쪽으로 문을 달았습니다.
그 위에 할로겐 조명을 달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지요.
 


도색이 끝난 뒤에 모습입니다.
거실에서 안방베란다로 나가는 문에는 저렇게 안 비치는 글라스도 달았고요.
문이 너무 예뻐요. 기둥도 예쁘고.
문을 열면 나오는 베란다. 이쪽은 정말 아무것도 안건드리고, 진짜 도배만 했네요.
아 안방 창문틀에도 하얀색 랩핑을 했지요.


거실에는 초배지를 발랐고, 할로겐 조명 쪽도 초배지를 바르고 나니,
웨인스코팅한 집 느낌도 나고요. 기둥은 정말 예쁘게 빠졌어요.


위에 있던 갈색 장은 이렇게 집안 분위기와 같이 흰색으로 칠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흰색칠이 좀 어설픈 느낌이어서, 남들처럼 아트월 처럼 타일장식이라도 발라야 하나 싶었는데,
살다보니 정들고 좋아요.


그리고 초배지 위에 거실용 벽지를 가져다놨네요.
벽지는 비싼거 아니에요. 신한벽지의 꿈꾸는 세상이라는 어린이 벽지랍니다.
did나 랑이랑 수입벽지보다 훨씬 싼거죠.


그래도 발라놓으면!!!

이쪽은 안방에서 현관쪽을 볼때의 거실이고,
(이때는 바닥 깔기 전이네요. 바닥이 까매서 걸래받이가 또렷하게 보이죠.

아래쪽은 현관에서 안방쪽을 볼때의 거실이죠.
(흰색 데코타일을 깐 후입니다.)

이렇게 언발란스로 발랐습니다.
(오후 7시쯤, 전등이 하나도 없을때 자연광으로만 찍은거라 좀 어두워요)

현관쪽도 똑같은 벽지로 발랐고요.
현관에서 슬쩍 보이는 집안 뷰. 뭔가 따스해보이는 룩이죠.



이자리는 기둥 뒤에요. 이때만 해도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에어콘이 이 자리를 차지해서
저렇게 여유있는 코지코너는 없어졌네요.


아, TV 화면 야하다; 뭐였더라;

사실 쇼파에서 TV 볼땐 저렇게 허여멀건하게만 보이는 집입니다. 좀 심심하죠.
하지만, TV 볼때는 눈이 어질어질하지 않아서 좋아요.


깜깜한 밤엔 창문쪽도 까매져서, 또 낮과는 다른 느낌.

조명따라 집의 느낌이 퍽 많이 달라져요.
부엌불 안켰을때 위처럼 쨍쨍! 환환! 집이라면,

부엌불 켰을때는 거실이 아래처럼 노리끼리한 간접조명의 느낌의 집이 됩니다.


이건 또 부엌등과 거실등 안키고 할로겐만 켰을때군요.


보너스샷 : 부엌 식탁에서 바라본 느낌. 와플 사진 찍어놓은거에 딸려나온 거실사진입니다.


종합편 : 비교체험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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