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해설 sports 2006. 6. 10. 10:16
차두리 너무 잘했다.

전반전에는 마이크 소리도 작고 치고 들어올때를 못잡아서 잘 못했는데
후반전에는 거의 조금만 과장하면 서형욱 박문성 한준희 이런 젊은 해설가 수준이라고 해도 .
지식도 높고 경험도 높고. 후추 초기 멤버 답더라.

아 물론, 차두리가 독일전이라서 유난히 많은 지식이 있어서 그 정도로 잘했는줄 모르지.
정확한 판단은 독일전 아닌 경기를 볼때 내려야하겠지만,

어쨌든 선수 출신 해설 (김주성 초짜시절,황선홍,유상철,김태영등..) 중에는 제일 잘한듯.

권용관은 언제나 수비를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권용관, 이종열, 박경수의 연속적인 파인플레이로 계속적인 고비를 꺾더니
세상에 8회 1사 1루때는 마해영의 '마해영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1루 수비로 김재구의 총알같은 라인선상으로 따라가는 2루타성 타구를 잡아버린 것으로 화룡점정 하였다.
타격에서도 진루타도 문제없이 따라가며 팀배팅 해주며!

투수운용은
최상덕(6)-김재현(1)-강상수(1/3)-김민기(1 1/3)

나는 앗, 강상수는 패전조인데 왜 나와! 이랬는데 원포인트여서 다행.
강상수는 원포인트 릴리프로 나와서 이진영을 잡고 들어갔다.
초구의 플라이로 잡고 난 다음에 바뀌니까 바로 바뀌었다.

그리고 김민기를 8회 1사에 비교적 일찍 투입. 확실히 승리를 매조지한다.

감독 바뀐 다음에 투수 4명이었던 것은 처음이었지만, 역시 전의 감독에 비하면 훨씬 깔끔한 경기.

Live Star Story music/gigs 2006. 6. 9. 12:20

일본 유명 대중음악공연장 AX 의 서울지점? 암튼 서울-AX 개관 기념 라이브 스타 스토리.
회당 55000원 / 공연 2개 예매시 9만원 (2만원 DC) / 6월 18일까지 예매시 회당 5만원
요즘 결혼준비에 돈이 메말라 왠만한 공연은 안봐주고 있으나
3년간 매년 행차 하셨던 7월 14~7월 15일 Hot Live Cool Party 만큼은 갈 예정
- 클래지콰이/더블유/러브홀릭/이승열/마이앤트메리.

현충일 photo 2006. 6. 7. 11:24

시네코아 기획전 talk to her를 벌써 한참 전에 예매했으나
갑작스런 낭보에 무작정 찾은 야구장.

사람 되게 많다.
이순철 경질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엘지팬이 이렇게 많았나보다.
아무리 회원의 날이라고 해도 그렇지, 그거야 월례 행사고
어린이날보다 사람 많았던 현충일 경기.

이게 많냐고 한다면...
이것이 바로 지난 주말 두산과의 경기때. ㅡ.ㅡ;;
물론 두산홈은 외야에서 응원 안하지만, 이건 심하잖소!


결혼전 흉터 없애기 프로젝트로 MTS+크로스+소프트필 하고 있어 반창고와 딱지 투성임에도
이렇게 셀카 앞에서는 도도한 표정을 짓는 나는 그야말로 셀프 여왕

야구 보고 난 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금 마련 콘서트 보러 가다.
리뉴얼 이후 최초로 찾은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약간 실망스러웠으나 세종문화회관 변한 모습은 놀라웠다.
제일 싸구려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넓직해지고 액정도 생기고.


스윗소로우 떴더라. 포스터에 이름도 못올렸으나 환호순위는 3번째 차지.
(물론 나머지 3팀은 김광민, 정원영밴드, 안트리오 니까 당연한가? ㅡ.ㅡ;)
결혼식 축가로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하자고 우기고 있으나 무슨 헤어진 연인 노래냐고 철없다고 일축 당하고 있다. ^^;;

프로야구 이순철 LG 감독 사퇴

[연합뉴스 2006-06-05 14:39]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순철(45) 감독이 5일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LG 관계자는 "이날 이 감독이 김영수 LG 사장을 만나 성적 부진과 투지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LG의 7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계약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됐다.

LG는 양승호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 올 시즌 끝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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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보를 전해주신 까리님 감사드려요!
2. 경질 기념 야구장 가려고 했더니 이번 주말은 문학.
2-1. 예매해둔 talk to her 보지 말고 현충일에 야구장 갈까.
3. 신혼여행 얘기 도중에 경질소식을 들었다. 우리의 허니문은 대박 예감.

하늘 photo 2006. 5. 29. 14:37
@20060528 15:10 올림픽대로

맨날 늦게 집에 들어가서 연애시대를 최종회의 바로 직전 회만 보고 끝냈다.
그 직전 회를 보니 의외로 너무 좋아서 앞으로 계속 봐야지 했더니 그게 바로 최종회였고.
어제는 차 수리하느라 늦게 들어가서 또 못보고.

아.. DVD SET 살때까지 스포일러 차단 요망.
피앙세님, 이거 나오면 사주세요~ (아양)
젠장 잡담/초잡담 2006. 5. 16. 10:05
내 인생은 왜이리 꼬임의 연속 ㅠ.ㅜ
Jason Mraz
Miyavi
Fake?
시나위(Sinawe)
크래쉬(Crash)
피아(Pia)
슈가도넛(Sugar Donut)
스키조(Schizo)
바셀린(Vassline)
오 브라더스(Oh! Brothers)
바닐라유니티(Vanilla Unity)
보드카레인(Vodka Rain)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

그닥 감흥이 없다.
3일권 샀는데 7월 29일 하루만 가도 될듯한 이 분위기는 무엇인가.
정녕 J팀과 R팀은 안오시는가?
양준일 - 리베카 music 2006. 5. 10. 13:57
밥먹다 잊지 못할 충격적인 - 좋은 의미는 아닌 - 가요사의 순간들 얘기가 나왔다.

내가 꼽은 충격적인 순간들은.
첫번째 충격 : 골목길을 부르는 이재민을 처음 봤을때
두번째 충격 : 리베카를 부르는 양준일을 처음 봤을때
세번째 충격 : 나는 캡이었어를 부르는 김진우를 처음 봤을때

그리고 신나게 얘기하다가 생각나서 자리에 들어와서
멜론에서 양준일의 리베카를 한 15년만에 듣는데.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노래 좋다!!!!!

인트로도 너무 좋고, 반주도 너무 좋고, 비트랑 구성, 편곡도 너무 좋고!!
보컬의 가창력만 받쳐줬으면 진짜 좋은 음악이 될만 했다.
절대 엽기곡 대접 받지 않을 만한 곡이었다.
아아아, 이거 괜찮은 가수가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네.
다만 가수가 워낙 지독하게 가창력이 없을 뿐.

자 듣고 판단하십시다.
1분 밖에 안들려요. 하지만 곡의 완성도는 느낄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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