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우 스피커라는 걸 구입했습니다.
효과가 얼마나 있겠어 하면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었는데
제가 찾는 바로 그 제품이군요.

저는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만,
이어폰과 헤드폰은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음악을 안들은지.. 7년이 넘은 것 같네요.
(사무실에서 음악을 안들은지 7년이라니 나의 직장경력은 어느새 정말..)

남들에게 전혀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키보드 아래 정도에 놓고 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찾아 헤맸었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성능 너무 좋아요. 비록 모노지만 ^.^
왠만한 쇼핑몰에는 다 입점 되어 있으며 22000원입니다.
그래도 서비스상 URL 연결합니다.
http://dir.shopping.empas.com/r/hd.tsp?q=http://www.csclub.com/club/dept/product.asp?pf_id=5000100725297&hsid=265

웬만하면 결혼 얘기는 결혼 블로그에 따로 올립니다만,
도무지 이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얘기를 듣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저는 라임으로 선택하면 까마가 아깝고
까마로 선택하면 라임이 아까운 지경에 이르러버렸어요.
완전 골머리를 썩다가 여기 올립니다.

다음 두 링크를 보시고, 댓글로 투표해주세요~!!

http://blog.empas.com/europa01/list.html?c=1325224

http://blog.empas.com/europa01/list.html?c=1325228

참고로, 위 링크는 이건 샘플과 일반인 사진이 합쳐진걸로,
아마 똑같은 구도에 똑같은 표정에 똑같은 포즈로 찍을 겁니다.
허나 찍기 싫은 사진은 아예 빼버릴 수도 있어요.

나의 로망은 잡담 2006. 6. 15. 22:28
고백하자면 나의 로망은.

로또에 한 42억 정도 당첨되어 PB에 집어넣어 매년 5천만원씩 빼먹고.
집은 분당 정자동 파크뷰 30평대 후반, 차는 연두색 뉴비틀.
그리고 회사는 가뿐히 그만두고,

평일 낮 백화점 문화센터 다니는 것이다.
요리도 배우고 홈데코도 배우고 ㅡ.ㅡ;;;;

그러나 로또는 이제껏 딱 한번 사봤으면서 이런 꿈이나 꾸고 있다니 (퍽)

- 태어난지 31년만에야 샬롯의 본성으로 똘똘 뭉친것을 뒤늦게 알아차리다 ㅡ.ㅡ;;;;;
- 신세계 백화점 본점 문화센터 평일 낮 프로그램 보고 침 열라 흘리고 있는 중.
- 그러나 내 사주는 평생 일하는 팔자다. 나도 안다, 나도 알아...
- (돈많은) 전업주부가 젤로 부럽고나.. (돈없으면 말짱 헛거)
1. 바지벗은 이을용

뭐 을용씨의 누드 이게 주제는 아니고..
사실 핵심은 맨 아래에.
http://hot.empas.com/humor/read.html?a=104109


2. 월드컵 본선 32개국 이미지 축구공

위 이미지가 너무 난잡/저속했다면 이미지 전환차.
http://blog.empas.com/whkoo9/14318887
한편 최 의원 변호인 측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형법 10조(심신장애자)의 적용을 받는 상황이었다”며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신 상태에서 사물을 분별한 능력이나 의사결정능력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신체감정 촉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ttp://news.empas.com/show.tsp/20060615n03762

대부분의 모든 범죄는 (사기 등을 제외하고는) 과음 상태에서 일어난다.
이 사건을 저렇기 때문에 '심신장애자'라고 하며 정상참작을 받는다면 모든 법질서가 망가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텐데, 어쩜 저렇게 눈가리고 아웅 같은 장난을 친단 말인가. 꼭 Fish & Cage의 궤변 변호사들 같구나.

44열풍? 잡담/초잡담 2006. 6. 14. 13:37
췟 나도 44 안들어간다. 그것도 어깨 품이 작고 허벅지가 작아서.
대체 절대치수로 볼때 나보다 어깨가 좁고 나보다 골반이 작고 나보다 허벅지가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기사를 볼때마다 어처구니가 없다.
토고전 sports 2006. 6. 14. 11:20
번트 야구 싫어하고 무조건 강공 → 안타 양산 득점을 좋아하는 LG팬인 나는,
후반 35분 이후 공 돌리기도 그렇게 싫더라. 우헤헤헤헤헤헤헤.
응원할때보다 '공격해!' '들어가!' '돌지지 말고!' '잠구지마!' 이런거 소리지르느라 목이 더 쉬었다;;;

그나저나 고백 하나 하면 : 전반전에 확실히 쪽팔렸다. 이번 월드컵 새벽 4시 경기 까지 한 3게임 빼고 다 봤는데... 젤 못하더라 제일 졸전. 와 토고도 못하는데 저걸 못 뚫는 한국은 더 못하는구나 하면서 한숨 푹푹 쉬면서 봤다. 94때도 이렇게 못하지 않았는데 하면서. 분명 전세계에서 보고 있을텐데 이게 무슨 망신일까.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이런 애들 얼마나 난리가 날까 하면서 쪽팔렸다. 아마 3백이 실패했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겼다고 한국은 역시 강팀이느니, 한국 최고니 이러면서 설레발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반전 처럼 하면 프랑스 스위스 전때 5:0의 악몽이 되살아나리라는건 과장도 아니다.
빨간 티 sports 2006. 6. 13. 14:10

오늘 회사에서 단체로 맞춘 T셔츠 무조건 입고 와야 하는줄 알고 빨간 박스 티 입고 왔는데 나만 입고 왔다. 뭐 티셔츠 자체로 보면 괜찮은 티지만 나는 이런 벙벙한 박스티 싫어해서 못생긴 티 어떻게 개조하나 하고 소매 찢어 끈나시로 바꿀까 허리 찢어 배꼽티로 바꿀까 목 찢어 V넥 만들까 심히 고민했었는데. 그러나 그러기엔 쿨피스 재질이라 티셔츠의 재질이 심히 좋아 쉽게 찢어버릴 수가 없다. ㅍㅠ.ㅜ 그나저나 2002년에 구비한 빨간 옷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벙벙한 박스티를 입고 응원을 간단말이냐아아아. 췟 맘에 안들어.

그나저나 점심에 피부과 갔다 오느라 나갔다오니 빨간 옷 입은 사람은 한 10명 봤나? 다들 평상복이던데.... TV속에서 느껴지는 열기에 비해서는 빨간 옷 입는 바람은 유행이 안붙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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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구는 5시부터. 우리 LG 4연승 중이다.
1990년, 2002년도 LG는 6월에 미친듯이 신바람 야구를 펼쳐대어 7위에서, 6위에서 맹렬한 속도로 진격,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감독이 바뀌어서 이긴 하지만, 월드컵 징크스 무시할게 못된다.
(90/94/98/02 모두 우승 아니면 준우승 ^^v) 어여튼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하는 것은 꿈도 야무진 일이지만, 그래도 월드컵 하는 해라고 6월 반격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보면 참 기특하다 =)


모던하고 심플하고 각지고 화이트주조에 레드포인트-.

그러나,
둘이 사는 집을 만들어야 하니까 결국

역시 독립을 한번쯤은 했어야 했어.
주식이 그렇게 폭락할 줄이야.
작년 가을 무렵부터 이른바 나이살이라는 뒷옆구리 살이 장난 아니게 늘었다.
원피스나 길게 내려오는 셔츠만 입어서 잘 티가 안나지만 사람들이 만져보면 정말 흠칫 놀랐다.
올해는 정장 입을 일도 꽤 많아 이대앞 맞춤집들 같은데서 옷 골라달라고 하면 배와 옆구리 덕택에 애를 먹고, 경락샾에서도 어떻게 옆구리가 그모양이냐고 혼나고, 내가 다니는 에스테틱에서도 그 배와 옆구리로 결혼을 할 수 있겠냐고 그러고. 드레스 투어 가서도 슬림드레스를 입자 웨딩플래너-드레스실장님-남자친구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던 ㅜ.ㅡ

노력 안한게 아니었다.
벌써 세달째 요가를 다니고 있고.
하루에 1시간씩 걸은게 벌써 한달이다.
허리돌리기도 하루에 500번씩 2주를 했다.
Vichy도 꼬박꼬박 발랐다.
그래도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건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주문한 비키니가 왔을때.
평상복이나 웨딩드레스는 옷으로 커버를 할 수 있었는데 비키니는 어떻게 뽀록 날수 밖에 없는거다.
메조테라피를 맞아야 할까, 운산한의원 부분비만 패키지를 가야 할까 라고 고민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가뜩이나 빡빡한 결혼자금에 추가 비용은 너무 큰 부담.
먼저 해볼 수 있을때까지는 운동으로 해야겠다.
그래서 그날로 인터넷에서 옆구리 살 빼기 방법을 찾았다.


실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그림이 이거 밖에 없어서 이걸 올렸는데.
나는 앉지 않고 서서 무릎과 발을 딱 붙이고 팔은 올리되 손을 깎지를 끼고 양 옆으로 오간다.
한번에 왕복 30회씩 2세트를 매일매일.
그리고 딱 4일 됐다.

거울 볼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매일 달라지는걸 느꼈는데.
오늘 딱 4일만에. 칭찬에 매우 인색한 모모님 : "옷, 효리 배 됐네?"
하하하하핫. 하하하핫. 힘 안주면 아직 살이 남아있지만 힘 주면 효리 배다 ^^v

오늘의 교훈 : 뭔가 필요할 때는 무작정 하지 말고 검색을 일상화하자!!!!
괜히 지난 세월 매일매일 1시간씩 걷던게 아까워 죽겠네.